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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 성장률 2059%…병원계 1위

by 노안부장 posted Sep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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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 성장률 2059%…병원계 1위
대림성모·계요·고대안산·순천성가롤로 등 성장률 상위 50개 병원 선정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우리나라 병원중 개원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려대학교 의대부속 안산병원과 순천성가롤로 병원도 설립 초기 대비 네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책임연구원 이해종)는 최근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성공요인 분석을 위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의 성장률 상위 50개 병원을 선정했다.
선정방식은 2007년을 기준으로 초기병상 대비 증가율과 최근 13년간 재무제표를 토대로 성장률을 합산, 산출했다.

초기 병상은 80년 이후를 기준으로 했으며 설립된 병원의 경우 설립 초기부터 기준을 적용했다.

단, 공공병원과 정신병원, 요양병원, 대학병원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분석결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무려 2059% 성장률을 기록, 국내 병원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1957년 설립된 의정부성모병원은 개원 초기 32병상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659병상 늘어난 691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1969년 '영등포기독병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 대림성모병원이 144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공신화를 증명했다.

김광태 前 병협회장이 20병상 규모로 설립한 이 병원은 이후 꾸준한 신축과 증축을 거듭하며 2007년 현재 401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 고대 안산병원이 1078% 성장률(50병상→589병상)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순천성가롤로병원이 1056%(48병상→555병상)로, 8위에 랭크됐다.

지방공사 의료원 중에는 충남 천안의료원이 1000%(14병상→154병상)으로 10위를 기록,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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