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속보 31호 간부대의원 파업 돌입!

by 노안부장 posted Aug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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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산별중앙교섭, 20일 산별현장(지부) 6차 교섭 예정

간부․대의원 파업 돌입!


사측은 내일(19일) 산별중앙교섭과 20일 산별현장(지부)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라!

간부대의원 파업으로도 안된다면, 전 조합원 8월 27일 산별총파업에 돌입한다!

『교섭속보 30호』에서 밝혔듯, 현재 산별교섭의 최대걸림돌은 사립대병원들이다. 노동조합은 민간중소, 지방의료원이 잠정합의하고 국립대와 적십자사가 의견접근을 이룬 상황에서, 산별교섭 타결을 위해 사립대 병원에 집중투쟁을 전개했다. 하지만, 사립대병원 사용자측은 전혀 타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고대의료원은 5차 교섭에서 산별 집중투쟁을 이유로, 현장(지부)요구안을 다루지도 않았다. 기본권도 보장 안되고 의료서비스 질은 엉망이고 인력은 타이트해서 밥도 못 먹고 일하는 현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집중 투쟁’ 들어온다는 이유로 요구안을 심의하지 않은 것이다. 조합원 역시, 산별중앙교섭이 타결 안되고 이를 이유로 현장교섭이 지연되는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19일 산별중앙교섭의 타결과 현장교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19~20일 간부대의원 파업을 돌입하며 교섭참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분명히 밝힌다. 교섭 막바지다! 타결의 의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간부대의원 파업과 함께 27일 전 조합원 산별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산별총파업 D-10

산별총파업 준비 총집중

미 타결된 사립대병원․원자력의학원․보훈병원을 파업거점으로 27일 전면 파업

사립대 의료원장들은 타결안 마련하고, 19일 산별중앙교섭에 전원 참석하라

8월 27일로 예정된 산별총파업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주 산별교섭 미타결 특성 중 대표적인 불성실병원인 사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한데 이어, 이번 주는 8월 27일 산별총파업 준비에 총력을 집중한다.


미타결 특성은 27일 전면 총파업 준비에 총력 집중

현재까지 미타결특성인 사립대병원과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은 전 지부가 해당 병원에서 전면 총파업을 벌이는 만큼 간담회, 매일 선전전, 중식 집회 등 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미타결 특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주 집중타격투쟁을 유보하기로 했다.


타결특성은 부분파업, 21일 산재의료원 타격투쟁 전개

이미 타결했거나 의견 접근된 중소병원과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등은 미타결 특성인 사립대병원,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에서 이번 주 파업 조직을 위한 투쟁 준비에 함께 결합할 방침이다. 타결되거나 의견 접근된 특성들은 27일 전면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파업 거점병원으로 총집중한다.

산별교섭에 불참에 불참하고, 현장 교섭에서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산재의료원에 대해 21일 보건의료노조 전국집중투쟁이 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에서 전개된다.


14일 산별교섭, 준비된 사측 안 없어 최종 무산

사측의 타결 의지를 믿고, 노조가 참가하기로 한 8월 14일 산별중앙교섭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무산됐다.

사측은 처음에는 교섭 시간을 놓고 노조와 의견 차를 보이다가, 노조가 사측이 요구한 시간을 수용하자,  ‘시간이 부족하고, 준비된 안이 없어 14일 교섭이 불가능하다’고 교섭 무산의 이유를 시인했다. 뒤이어 사측은 ‘18일 사립대병원 의료원장 회의를 거쳐 안을 준비한 후 19일 산별교섭을 개최하자’고 덧붙였다.

노조는 ‘산별교섭이 열리면 마치 타결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노조가 막상 교섭에 응하니까 준비된 안이 없다는 것은 4만 조합원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한 뒤, 사측의 타결 의지를 믿고 19일 교섭에 참가하기로 했다.


사립대병원 전 지부, 18일 의료원장 면담…결단 촉구

이에 따라 전국의 사립대병원 지부장들은 18일 오전 일제히 의료원장 면담을 일제히 진행하고, 사측의 타결 의지를 촉구할 방침이다.

산별교섭 결렬의 주도적 역할을 한 사립대병원이 지금이라도 타결의지가 있다면 18일 열리는 사립대 의료원장회의에서 노조가 수용할 수 있는 타결안을 마련하고, 19일 산별중앙교섭에 사립대의료원장이 전원 참석해 교섭 타결을 결단해야 할 것이다.


19일 교섭 결렬 시 사립대병원 27일 총파업 각오하라!

그러나 사립대병원이 19일 교섭에서 또 한번 4만 조합원을 실망시킨다면, 더 이상 사태를 수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미타결 특성이면서, 2008년 산별교섭을 파탄 낸 주범 사립대병원에서 27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전개하며, 전 조직적으로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기륭분회, 단식 67일차인 16일

소연 ․ 유흥희 동지 병원 긴급 후송

유흥희 조합원 폐에 물이 차 심각한 상태, 김소연 분회장 병원에서 단식 이어가

15일 금속노조, 단식 중인 조합원 살리기 위해 전면적인 투쟁 전개할 것 결의


단식 67일차에 이른 기륭분회 조합원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금속노조가 단식투쟁 중지를 결정했고 전면투을 약속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후송되는 조합원들은, 건강진단과 응급처치는 받겠지만, 단식투쟁을 풀질 않을 것임을 밝혔다. 두 조합원은 면목동의 원진녹색병원으로 이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