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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65세이상 3명 중 1명 "아파서 자살 생각"

by 노안부장 posted May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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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3명 중 1명 "아파서 자살 생각"
질병관리본부, 서울·경기·강원 병원 응급실 조사
65세 이상 노인층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자살을 기도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8월∼2007년 12월 서울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백병원 등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6개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표본 심층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자살 시도 동기를 보면 10대는 ‘부모와의 갈등’(29.5%), 20대는 `연인과의 갈등'(34.3%), 30대에서 50대까지는 `배우자와의 갈등'(30대 32.1%, 40대 44.1%, 50대 23.6%)이 가장 높은 이유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의 질병’으로 자살을 시도한 경우가 35.9%으로 가장 많았다.

더욱이 자살 시도자 중에서 실제 사망한 경우는 10대 8.7%, 20대 3.7%, 30대 7.1%, 40대 8%, 50대 18.6% 로 조사됐지만 65세 이상 노인 자살시도자 중에서는 무려 31.8%가 실제 자살해 사망할 정도로 자살성공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노인 자살 시도자 중에서 술을 마신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에서 50대까지는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노은지기자 블로그 기사등록 : 2008-05-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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