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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 전문인력 1만8천명 양성

by 노안부장 posted Sep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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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 전문인력 1만8천명 양성
복지부, 2013년까지 607억원 집중 투입

 보건복지가족부가 2015년까지 세계적인 의료산업 강국을 실현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만8034명의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해 주목된다.
 

 16일 복지부의 '첨단의료산업 인력양성방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HT)과 BT(바이오기술)·NT(나노기술) 기술융합 등 첨단의료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인재를 2013년까지 약 2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현행 의대·약대 중심의 단선적 인력양성 체계로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변화에 대응하기 곤란하다는 처방을 내리고 있다. 또한 첨단제품 품목허가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 등의 병목구간 발생으로 보건의료산업발전에 저해 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따라서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향후 임상연구, 기초의과학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의료 연구개발 분야 전문 연구인력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내 의료연구인력은 수요대비 2만명이 부족하며, 2017년에는 수요 대비 4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상의사의 연구역량이 과도한 진료부담, 재교육 부족 등의 이유로 연구활동이 제약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인재양성과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투자·고용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첨단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2013년까지 1만8034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는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전문인력 1600명 △의사과학자양성프로그램 100명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700명 등 총 24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표 참조>
 

 아울러 △2010년 3225명(108억원 투입) △2011년 3600명(124억) △2012년 4409명(236억) △2013년 4400명(124억) 등을 육성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산업은 질병의 예방·치료·건강을 증진시키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의 연구·개발·제조·가공·보관 및 유통을 의미한다"며 "고령화사회로의 진전, 소득 증가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의료산업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전문인력의 수급이 원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인력 양성 예산 및 인원 총괄표]

(단위: 명/억원)

세부추진사업명

09

10

11

12

13

합계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

1,600

(40)

2,200

(40)

2,400

(40)

2,800

(40)

3,200

(40)

12,200

(200)

신약․첨단의료기기 개발인력양성

-

25

(2)

100

(18)

509

(130)

100

(18)

734

(168)

의사과학자양성프로그램

100

(63)

100

(63)

100

(63)

100

(63)

100

(63)

500

(315)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700

(2)

900

(3)

1,000

(3)

1,000

(3)

1,000

(3)

4,600

(14)

합 계

2,400

(105)

3,225

(108)

3,600

(124)

4,409

(236)

4,400

(124)

18,034

(697)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09-16 오전 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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