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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TGI, 아웃백, 버거킹.. 대형 식품체 7곳도 발암물질

by 관리자 posted Sep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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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공업용 화학물질인 멜라민(melamine)성분이 중국산 식품에서 검출돼 그 파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맥도날드 등 유명 식품체인의 메뉴에 포함된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grilled chicken)이 치명적인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비영리단체인 미 'PCRM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연구팀이 "영양&종양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TGI, 아웃백스테이크, 버거킹등 대형 식품체인 7곳의 메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들 식품점에서 제공되는 육류 특히 닭요리가 고온에서 그릴에 구워지거나 후라이팬에서 튀겨질시 '페닐이미다조피리딘(PhIP)'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포함한 이 같은 발암물질을 함유한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이 맥도날드와 아웃백스테이크, 버거킹, TGI등 6개 식품 체인 메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PhIP'는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eterocyclic amines, HCAs)이라는 발암물질군의 하나로 DNA손상을 유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체 연구결과 특히 전립선암, 대장직장암, 유방암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바 2005년 미 보건당국은 이 같은 성분을 인체 발암유발성분에 포함시킨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분을 소량 섭취할 경우에도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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