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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스트레스 끝" 자신감

by 노안부장 posted Oct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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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스트레스 끝" 자신감
7개 진료구역에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 상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센터[사진]를 방문하는 환자는 중증도와 질환별로 나뉜 진료구역에서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진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6일 응급센터 관계자는 "생사가 결정되는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센터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향후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4개 응급질환 전문팀으로 운영되며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한다. 무엇보다 중증도 분류체계, 7개 진료구역 등을 통해 응급진료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

우선 환자가 응급센터를 방문하면 응급전문간호사가 질환의 경중에 따라 5단계 중증도 분류체계를 이용해 환자를 분류하게 된다.

Level 1~3은 중환자로, Level 4~5는 경환자로 구분되며, 경환자는 신속진료구역(fast track)에서 빠른 응급처치를 받고 신속히 퇴원하게 되고, 중환자는 소생구역(resuscitation area),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뇌졸중 구역(acute coronary syndrome/stroke area), 중환자구역(critical care area), 급성환자구역(acute care area), 관찰구역(observation area) 등에서 적절한 응급진료를 받은 후 진료계획이 결정되게 된다.

또한 소아는 따로 마련된 소아구역(pediatric area)에서 성인 환자와는 완전히 분리돼 양질의 응급진료를 받게 된다. 더불어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주요 임상과의 고년차 전공의가 진료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측은 "4개의 주요 응급질환 전문팀을 운영하는 것 또한 서울성모병원 응급센터의 특징"이라면서 "뇌졸중이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관련 팀과 더불어 다발성 외상 및 다증상 내과질환팀까지 4개의 주요 응급질환 전문팀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4개 팀은 각각 해당분야 전문의와 전공의, 전문간호사, 진료지원부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응급질환자가 내원하면 처음부터 지침에 따라 신속한 진료가 시작되고, 해당 팀의 의료진들에게 일괄적으로 호출과 핸드폰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여기에 진료지원부서의 컴퓨터 모니터에는 해당 응급환자 발생을 알리는 메시지가 표시돼 신속한 응급진료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10-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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