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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보건의료 선진화 방안' 추진

by 노안부장 posted Oct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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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보건의료 선진화 방안' 추진
보건의료 선진화 국가경쟁력 향상 방안

안홍준 의원 '보건의료선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최근 해외금융시장의 유동성 문제로 인해 기존의 산업·금융 체계로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가 어려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분야의 선진화를 통해 경제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15일 건강복지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보건의료 선진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 방안 토론회'에서 "모든 국민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고 국가도 강해질 수 있다"며, "미흡한 건보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료산업은 서비스, 제조업, R&D와 융합을 했을 때 더욱 폭발력있는 효과가 나온다"며, "복지부를 비롯한 지경부·교과부 등의 관계부처와 협의해 의료산업과 타 산업분야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은 "의료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개혁은 우리나라가 일류 선진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의료선진화를 위해선 경제적 공공성의 확보·지속 가능한 재원조달·의료의 질과 안전성 향상·반응성 증진·산업 경쟁력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기택 경희대 교수는 '일류국가를 향한 의료산업 발전전략'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지식서비스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며, "지식서비스로서의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창조적 혁신체제를 구축하고 R&D 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자유선진당)을 비롯해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위원장), 심재철, 김기현, 원희목, 강명순(이상 한나라당), 전혜숙(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10-16 오전 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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