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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팔레스타인 사망자 700명, 부상자 3천100여 명

by 노안부장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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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팔레스타인 사망자 700명, 부상자 3천100여 명

[ 2009-01-08 08:24:47 ]
CBS국제부 최한태 기자 최한태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도 휴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혀 가자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스라엘은 8일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의 길라드 군사정책국장을 카이로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협상단은 카이로에서 공동 휴전안의 세부 사항을 전달받고 본격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휴전 협상은 하마스의 무기 반입 억제 등 가자지구의 영속적 보안문제가 핵심이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에 앞서 하마스의 로켓 공격 중단 등 휴전을 위한 2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의 적대행위가 완전히 금지되고 하마스의 무기거래 금지에 대한 국제적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마스측도 휴전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인 아흐마드 유수프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48시간 안에 휴전에 합의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도 공격 행위를 중단하고 가자지구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면 하마스도 로켓 발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휴전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에게 구호품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7일 오후 3시간 동안 하마스에 대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하마스도 공격을 멈추는 동안에 구호품 80톤과 발전소 가동에 쓰일 연료 40만 리터 등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시한이 지나자 이스라엘은 다시 폭격에 나섰고 하마스도 로켓탄을 쏘며 항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700명이 넘었고, 부상자는 3천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ht502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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