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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누워 인터넷뱅킹·쇼핑까지 원스톱 해결

by 노안부장 posted Mar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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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누워 인터넷뱅킹·쇼핑까지 원스톱 해결
병협, 제이모피스와 ‘U-스테이션’ 사업 추진…"의료와 IT솔루션 통합"

대한병원협회와 의료 통합 솔루션업체 제이모피스가 손을 잡고 병원 내 ‘U-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한다.

제이모피스는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4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엘리제룸에서 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단말기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양 측은 지난해 8월 관련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U-스테이션은 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가 전용 IPTV를 이용해 편리한 시간에 진료정보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단말기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단말기로는 TV나 VOD 시청, 진료일정 및 검사․치료결과, 병원 식단 조회 등의 서비스 뿐 아니라 쇼핑몰 주문, 인터넷 뱅킹 등 금융서비스도 가능하다.

제이모피스에 따르면 U-스테이션 사업을 위해 병원 내 관련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50병상의 경우 약 5억원, 300병상의 경우 약 13억원, 1,000병상의 경우 약 30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병원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제이모피스 측은“U-스테이션은 환자 개인전용 단말기 형태를 갖춰 환자는 병상에 있는 동안 최신 IPTV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김과 동시에 직접 병원 담당자나 의료진에게 일일이 묻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컨텐츠를 제공하는 공급자와 공생해나가는 U-스테이션의 사업 특성상 관련 업체와의 윈-윈 전략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고창만 대표는 “병협과 함께하는 U-스테이션 사업은 병실 등에서 의료와 IT솔루션이 본격 통합되는 뜻 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협도 “사업의 목표가 좋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병협이 주관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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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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