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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증축"

by 노안부장 posted Apr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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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증축"
박은숙 재활병원장 "병상 늘이기 보다 차별화된 공간 마련"
“병상 늘이기 보다는 차별화된 경영과 환자 여유 공간위해 재활병원 증축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은숙 재활병원장[사진]은 3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1987년 지어진 재활병원의 협소한 공간을 쾌적하고 차별화된 진료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증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재활병원은 법인이사회에서 증축승인을 받고 구조안전진단 후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곧 세부 설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활병원은 구조안전진단 결과, 외부골조를 보강하면 3개층까지 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박은숙 병원장은 “너무 낙후된 건물에서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최대한 환자가 편안하게 머물고 진료받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현재 재활병원은 145병상인데 증축을 하더라도 더 이상 병상을 늘일 계획은 없다”면서 “환자들이 더 편안하게 대기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휠체어 등 부조도구들이 복도를 잠식하지 않도록 수납공간을 따로 만들고 최대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장시간 치료받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실을 확대하고 그룹치료가 가능하도록 특화된 치료 공간 등을 구상하고 있다.

물리치료실이나 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세브란스병원만의 재활치료를 특화시킬 계획이다.

또 뇌질환에 따르는 재활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환자가 프라이빗(private) 공간을 원하면 따로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는 VIP재활치료공간을 따로 마련해 비공개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1:1 치료사가 직접 안내하고 재활치료를 돕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활병원은 3개층을 증축할 계획이며 그 중 1개층을 VIP공간으로 배치해 경영도 개선하겠다 방침이다.

박 병원장은 재활치료와 관련된 시설투자와 특성화된 치료시스템 등 외래치료 시설에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현재 재활병원은 증축 TF팀을 구성해 세부일정과 계획을 조율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4-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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