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의원에 개설된 26개 진료과 중 가장 많은 과는 ‘내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8 보건의료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8년 6월 현재 전국에 개설된 총 진료과 수는 12만5,973개로, 이중 내과가 2만19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는 소아청소년과가 1만4,983개로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일차의료 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는 110.8개로 나타났으며, 전남지역의 일차의료 진료과가 인구 10만명 당 148.4개로 가장 많았다.
일차의료 진료과가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91.5개)으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한편 같은 기간 약국을 포함한 총 보건의료기관은 8만167개로 조사됐으며, 이 중 병의원이 2만9,861개(37.2%)로 가장 많았으며, 약국이 2만809개(26%), 치과병원 1만4,167개(17.7%), 한방병의원 1만1,818개(14.7%), 보건기관 3,512개(4.4%)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병의원 수는 서울이 75.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지역으로 49.5개소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