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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해외환자 유치 지원하는 단체 설립

by 노안부장 posted Apr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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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해외환자 유치 지원하는 단체 설립
전국의료관광협회 공식 발족…개원의 대상 행정업무 등 지원

의료관광 활성화 법안의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개원가의 해외환자 유치를 지원하는 단체가 설립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전국의료관광협회 양우진 준비위원장은 지난 25일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의료계에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종합병원 위주의 정책 추진으로 개원의사들이 소외되고 있어, 개원의사들을 돕기 위한 단체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준비위원장은 “일차 진료에 해당하는 진료는 개원가에서 소화하고 우수한 개원의들이 해외환자 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해외 환자들의 주요 진료항목이 건강검진, 피부성형, 피부관리 등인데도 정책과 지원은 종합병원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문제"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개원의는 접근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전국의료관광협회는 일단 오는 5월 1일부터 관련법이 바뀌고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환자 유치 희망의료기관의 등록을 대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 준비위원장은 "협회가 개원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해외 홍보 및 서류적인 행정절차 등을 대행하는 업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해외환자 유치에 현실적인 장벽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사고 예방 및 의료사고 시 대책 마련, 홍보 등 개원가에서 해결하기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국의료관광협회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경만호 의협회장 당선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병원 위주의 의료체계로 의원급과 병원급간의 의료체계가 무너졌다"고 지적하고 "이런 이유로 의료관광산업 대형병원에 치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취지에서 전국의료관광협회가 발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청년의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매지 실버케어뉴스(silvercarenews.com)>

이승우 기자 potato73@docdocdoc.co.kr
등록 : 2009-04-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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