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면접 진실을 말하다

by 진실이 posted Mar 0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승진 대상자 면접 취소 후 아무런 설명도 없이 면접 다시 한다지요..
2월 22일 승진 대상자 면접이 취소된 후 어떠한 이유에서 취소되었는지 밝히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승진 면접을 한다고 합니다.
직원을 우롱하는 이러한 의료원의 인사에 대하여 도저히 분을 참을 수 없어 이번 승진인사의 문제점을 상세히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직급승진평가 규정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직급승진평가규정>
  제3조(승급평가 절차) 2항 1단계 심사는 제4조의 업적평가, 경력평가, 기관장평가 심사항목 점수 합계 최고점 순으로 승급예정인원 5배수 이내에서 선정한다.
  제4조(승급평가요소 및 배점)
업적평가(50점) 인사평가 규정 평가
경력평가(35점) 근무경력10점, 학력15점, 교육10점
기관장평가(15점) 리더십, 도덕성, 공헌도, 창의성, 부서장 의견

 

규정에는 승진대상자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업적평가,경력평가,기관장평가를 종합하여 5배수 이내에서 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승진대상자 모두는 이 3가지 평가를 모두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고 실제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평가에서는 기관장평가를 승진대상자 전원이 아닌 의료원에서 임의로 선정한 직원에 한하여서만 시행하였습니다. 만약 A직원이 기관장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다면 면접 후보자에 포함될 수도 있는 것을 자격조차 얻지 못한 것이지요.


문제는 이러한 절차상의 규정 위반은 누군가 문제 삼지 않는다면 아무도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상자 본인이 기관장평가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본인을 비롯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런 일을 꾸민 사람들과 인사담당은 알겠지요. 그들이 양심 아니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사실여부와 진실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편법을 감행한 것일까요? 적어도 면접일정이 취소된 후 이에 대한 의료원의 해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우롱하는 의료원은 어떠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만행을 감행한 실체가 밝혀져야 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신뢰하는 조직은 아니어도 불신하지 않는 조직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