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간부 야유회에 대하여.

by 화난이. posted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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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의료원 부총장님과 행정 간부들이 24일 25일 야유회를 간다고 들었습니다.하지만 저희 직원들은 코로나 때문에 추석 선물도 안 나오고, 심지어는 예산 쓰지말라고 해서 회식조차 당연히 안 하고 있으며 있는 예산도 그 나마 줄일수 없는 것도 눈치보며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윈들은 이렇게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이 시국에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분노할 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골프를 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코로나 때문에 월급이 동결되고, 그래도 허리띠 졸라 매고 일하고 있는데..박탈감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올바른 선택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고대병원 직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