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어린이집은 과연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는가?

by 엄마 posted Nov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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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대 학내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하여 여학생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충격입니다.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대셔틀버스의 차고지는 현재 고대안암병원 어린이집옆에 있습니다.

사건 이후 학교 당국의 책임자는 대안으로 어린이집의 주차를 전면 금지하고 차고지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내리겠다고 합니다.

일방적인 통보가 있던 날 고대 주차장 직원들은 엄마들에게 차 빼라고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이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문을 폐쇄하고 무슨 공포 영화 찍는 듯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평상시 어린이집 옆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줌마라고 이야기 하던 그분들이...

 

어린이집 아이들은 2~6세로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부터 유모차를 타는 아이, 아직은 엄마손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차를 이용해서 카시트에 태워서 등하원 시켜야 하는 아이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결국은 엄마들은 목숨을 걸고 아이와 불법 주차 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대안이라고 제시한 출판부 지하 주차장은 공간도 협소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입구는 오직 차가 다니는 차로 뿐입니다.

이제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엄마 아빠의 차가  다른 아이의 안전을 위협하며 등하원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식의 문제 해결은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탁상공론에서 비롯한 문제입니다.

등하원시간에 그곳에 가보세요.

불법 주차를 하고 뒤로는 지나가는 차들의 욕설을 듣고 평상시와 다른 상황에 당황한 아이를 달래서 카시트에 앉히는 엄마의 마음을...

어제의 서러움에 눈물이 납니다.

 

어린이집을 원내로 옮겨주세요. 셔틀버스를 운행해주세요.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의 목숨을 우습게 생각한 학교와 병원의 담당자는 엄마, 아빠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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