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장님 께 간곡히 호소 합니다.

by 말단사원 posted Dec 05,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500여명 비정규직 중에서 달랑 24명 정규직 시켜주면서  조인식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합의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다니요.

이러고도 앞으로 잘 해보자는 얘기가 나옵니까

병원인증 받는다고 직원들에게 협조 해달라는 얘기가 나옵니까

정말이지 분노와 더불어 치가 떨리고 짜증 이빠이,  허탈스럽습니다.

평소에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노동조합을, 묵묵히 일하는 다수의 염원을 어떻게 생각했으면 노사합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깬단 말입니까

정규직 하나만을 목매 기다리던, 정규직 채용공고만을 기다리던 우리부서 비정규직들 앞으로 얼굴들고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부탁(표현히 굴욕적이지만) 드립니다.

앞으로의 노사관계 신뢰를 위해서라도 공고날거라고 손꼽아 기다렸던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원래대로 공고 내십시오.

잘못낀 첫번째 단추로 인해 나머지 전체가 꼬이지 않게 다시 제대로 끼우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게 정도입니다.

 

몇년째 똑같은 아니 정규직보다 더 힘들게 일하면서 몇푼 안되는 월급으로 생활해온  그 분들 더 이상 인생의 낙오자로

전락 시키지 마십시오.

더 이상 절망 않게 해주십시오.

 정말이지 간곡히 간곡히 호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