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부총장 뒤에 숨겨진 칼날

by 안타까운 사람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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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일수록 대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위치에 계시는 의무부총장님!
부총장님께서 취임하면서 직원들은 더없이 행복했고 희망에 차 있었습니다.  이제야말로 직원들에게 많은 신뢰감을 주며 의료원을 제대로 이끌어갈 가장 균형감 있는 지도자이길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
 마치  고생하는 직원들을 , 의료원 발전에 없어서는 안되는 직원들이라 추켜세우면서 그 뒤로는 무서운 칼날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간호사 인력 133명은 노동조합이 요구하지 않아도 내년 JCI 인증에 필요한 부분이라 채울려고 했던 부분을 마치 큰 결단, 커다란 선심을 쓴 것처럼  얘기하는것 같은데 ... 아닌가요? 
우리 조합원들이 함께 쌓아낸  인간다운 삶과 복지를 담은 단체협약을 암울한 휴지조각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아직까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마치 노동조합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처럼 몰아 가던데 ....  우리가 무슨 아무 판단도 할 수 없는 어린 아이인줄 아시나요?
노동조합이 올해 요구안도 많았던 것 같던데 다  접었다고 얘기하던데 무슨 억지요구를 한다는 것인가?
노동조합의 전임자들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고 고대의료원 20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차가운 바닥에 천막을 칠 수 밖에 없는 그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교직원들에게 드리는 글" 을 배포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일방적인 교섭이 아닌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는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