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주 의료원장님께

by 대림동에서 posted Dec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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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정리하는 마음에서 몇자 적습니다.
의료원장님께서는 힘든고민 속에서 간호사 133명을 결단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해당 부서에서는 대다수가 반대를 하고있는데 꼭 그런 고집을 밀고 가셔야 하는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고 결정권자로서 직원들의,직원들을 위한 ,직원들에 의한,그런 정책에 대한 힘든 고민은 왜 못하시는지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듣기로 노동조합에서는 그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해당 구성원들과 함께 공청회를 열자는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제안을 한 걸로 아는데 못받는 이유를 최소한 납득이 가게끔 설명을 해주셔야 현 상황에 대해 직원들이 이해를 할거라 생각이 드는데 납득 시키는 과정을 생략한채 밀어 부친다는 인상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느끼고 있습니다.역사적으로 국민 대다수가 권력있다는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레 체험한 오만과 독선으로 비쳐졌다면 심한 표현 일까요.
133명이라는 힘든 결단 충분히 이해 합니다.
물론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그런 합의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병원이라는 곳이 어느 한 부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모든 직종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곳이기에 그 동안 소외 된 부서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형평성은 유지해야 된다고 봅니다.그래야 의료원장님의 힘든고민속에서의 결단이 빛을 발하지 않겠습니까
 올해안에는 끝나겠지하는 많은 직원들의 희망의 목소리가 의료원장님께도 전달 됐을 거라 충분히 생각됩니다.
지금도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일하는 다수의 고대가족들을 위해서라로 의료원장님의 힘든 결단을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