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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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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만히 놔둬도 일하기 힘들어 죽겠는데 시간을 바꾸니 어쩌니 하면서 괴롭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동조합선생님들이 처음에 일하는 시간이 바뀐다고 할때는 솔직히 미안한 말이지만 jci 하기전에 관둘껀데 무슨 상관인가 하고 우리 일임에도 관심있게 듣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계속 처음과는 다른 말들이 나오니 이제는 정말 어이도 없고 화가납니다

나이트 업무를 줄여준다고요? 인계시간을 줄여준다고요? 노동조합선생님들은 실무교섭인가 거기에 간호부장님들이 다 나와서 업무를 개선하겠다고 했다는데 저뿐만이아니라 제 동기나 밑에 애들은 그렇게 되면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간호사업무를 하나도 모르는 경영전략팀에서 시간을 줄이자고 했다면서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큰일 먼저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간호부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까? 그리고 안되는거 간호부선생님들은 정말 모르시는지 간호부는 안된다고 말을 왜 못하는지 정말 화가나고 창피합니다.
솔직히 간호부장님들이 3교대를 언제해보셨는지 기억이나 나세요? 그때랑 지금이랑 얼마나 달라졌는지 아시는지...  또 수선생님은 현재 우리가 일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알고 간호부에 전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뻔하죠 간호부 선에서 할 수 있는건 바뀌나마나한 몇가지 바꿔주고 생생만 내고 시간이 지나면 늘 그랬던거 처럼 다시 우리일이 되겠죠... 전에는 간호부라면 기본 간호사의 업무를 아실꺼라고 생각하고 믿음이 있었는데 임상에서 일하는 우리는 안된다고 하는데 된다고 하시는거보니까 제가 잘못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재미있는건 이 복잡한 간호사들의 업무가 몇달만에 바뀔수 있다는 간호부의 자신감이 놀라운 따름입니다.
임상에 실제로 일하는 우리가 안된다는데 병원은 무조건 된다 되게하겠다고 하는거 같아 어이없습니다. 병원은 간호사만 일하나보네요.그러니까 간호사 근무시간만 바꾸면 모든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겠죠.

저는 간호사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제가 일하는 부분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 아무리 인턴,레지던트,수선생님,교수님들이 저보다 잘나신분들이겠지만 그 분들이 현재 임상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대신 할 수는 없고 설사 대신 한다고해도 더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로해도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경험이고 그런 경험으로 보면 현재 병원에서 하고 있는 말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정말 진심으로 간호사 업무를 개선해줄 생각이 있으시면 시간을 가지고 저희들의 생각을 물어봐주시고 간호사 몇명 더 준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것 다 필요없고 그냥 제 시간에 갈수 있게만 해주십시요. 일은 일대로 하고 시간만 줄이지 마시고 일한 만큼 댓가를 지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주저리 떠든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노조선생님 중 한분이 전에 간호사들이 요즘 이직율이 줄었다고 이런말씀을 하셨는데 전 폭풍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씨아이 하기 바로전에 관둘 생각으로 악으로 버티고 있는 간호사가 몇명이나 될꺼 같으세요?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와 봤다는게 창피하지만 딱히 다른곳에 글을 쓰기에는 용기가 없어서 두서없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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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2008.10.10 19:46
    정말 문제네요....
    그렇게 힘들게 일해도,보람도 못느끼고,이직을 걱정해야되니,,,
    서로 믿으면서,위로해주면서,신나는 직장 생활이 불가능 할 까요?
    간호사님 하면 백의의 천사인데,,,
    천사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하면 어떻합니까..
    그럼 환자분들은..그 가족은..
    간호사님이 기분이 좋아야 환자분 보살피는데도 최선을 다 할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병원에 환자분이 또 다시 올거구,,
    jci 가 뭡니까,,,제대로 된 써비스문화 아닙니까?
    아름다운 일터가 됐었으면 합니다.
    간호사님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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