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지부

Menu
2010.10.17 17:09

지부장 삭발식

Görüntülenme 2263 Oylar 0 Yorum 0
?

Shortcut

PrevÖnceki Döküman

NextSonraki Döküman

Larger Font Smaller Font Yukarı Aşağı Go comment Yazdır Düzelt Sil
?

Shortcut

PrevÖnceki Döküman

NextSonraki Döküman

Larger Font Smaller Font Yukarı Aşağı Go comment Yazdır Düzelt Sil

10월 7일 돌입한 고대의료원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지부는 의료원의 무능경영과 교섭 거부를 규탄하고, 고려중앙학원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인 10월 15일부터 고려대학교 재단 앞에서 지부장 단식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 앞 단식농성은 고대의료원 노동조합 창립 이래 처음 전개되는 사상초유의 투쟁이다.

 

최근 고려대학교는 기업식 경영시스템 개편, 대학평의회와 등록금 심의위원회 거부, 비정규직 양산 등 학내 구성원들을 배제한 비민주적인 운영으로 학내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화 경향으로 치우치는 고려중앙학원 경영철학에 대한 학내 비판 여론이 확대되어 가는 지금, 고대의료원지부 조순영지부장의 재단 앞 단식농성은 고려대학교 학내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대의료원지부가 올해 총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측의 비상식적 교섭 거부와 불성실교섭 때문이다. 사측은 5개월 동안 올해 현장교섭을 거부해왔고, 노조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이후 1차 조정회의에서 추석 전 타결을 약속했으나 극도의 불성실교섭으로 약속을 불이행했다. 

 이후 10월 7일 고대의료원이 파업에 돌입하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대의료원 경영진과 고려중앙학원은 대화조차 거부한 채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11일 노동부 중재로 성사된 대표자 면담에서 실무교섭을 필두로 교섭을 재개하자고 합의한 바 있으나, 사측은 대표자면담에서 확약한 실무교섭 추진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 또한 2010년 산별현장교섭에서 원칙으로 합의한 목요일 본교섭마저 거부하며 사태 해결은커녕 노사관계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14일에는 고려대학교 제 민주단체가 기자회견 후 손창성 고대의료원장과 김정배 재단 이사장 면담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IMG_5163.jpg

 

IMG_5046.jpg

 

IMG_5207.jpg

 

IMG_4701.jpg

 

이 같은 의료원과 재단에 맞서 고대의료원의 파업은 날이 갈수록 대오가 확산되며 투쟁이 더 강고해지고 있다.
14일에는 고대의료원지부 조순영지부장의 삭발식이 안암병원 로비에서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개됐다. 조순영 지부장의 삭발과 단식투쟁을 계기로 파업 장기화에도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는 의료원과 재단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더욱 촉발되고, 투쟁의 열기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대의료원 투쟁은 파업 사태의 진원지인 의료원을 넘어서서, 고려중앙학원에 대한 학원 전체의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대의료원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고려대학교 제 민주단체는 14일 고대의료원 안암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대의료원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 민주단체는 지금의 고대의료원의 장기파업 사태를 대학을 기업식 이윤창출의 경영논리로만 운영하는 재단의 보수화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규정했다. 이에 향후 고려대학교 내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고대의료원 파업 사태 해결을 필두로 고려중앙학원을 올바른 사학재단으로 바로세우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고대의료원 투쟁은 개별 지부를 넘어, 보건의료노조의 산별적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고대의료원 파업이 장기화되자 지난 12일~13일까지 전개된 4차 산별집중투쟁에 이어 5차 집중투쟁을 10월 25일~26일 간 1박 2일 동안 진행하기로 14일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했다.

?

List of Articles
No Konu Yazar Tarih Görüntülenme
668 IMF 시즌 2 1 잼잼 2008.07.10 1907
667 KBS "경만호 의협회장, 비자금 조성 포착" 데일리메디 2010.12.19 2997
666 KUMC again 2000 Dream 2010.09.04 2560
665 mbc의 절규 1 true 2009.02.28 1495
664 MB악법 반대 릴레이 카툰> 강풀 편 마징가 2009.01.20 1807
663 MB의 탄압을 뚫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Left21 2010.03.22 1578
662 MB표 뽀뽀뽀 올드 2008.06.05 1685
661 N다음 투오프 2 조합원 2022.07.27 460
660 Osc 로그인제한 식사수당관련 4 Kkk 2023.06.30 578
659 TV에서는 볼 수 없는 MBC 파업 뉴스데스크!!!!! 1 관심 2010.05.03 2358
658 [1/18 목] 안산시립국악단 기획연주회 <2018 신년음악회> 1 file 안산시립국악단 2018.01.18 306
657 [1/2 개강] 라이프니츠와 형이상학 : 왜 무엇이 없지 않고 있는가 다중지성의 정원 2016.12.26 365
656 [12/15 오후 2시] <과학, 기술, 민주주의> 출간기념 김병윤 역자와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도서출판 갈무리 2012.12.09 1984
655 [2차 벗님과 걷기] 2010년 1월 29일(토) 오전 10시 북한산 둘레길 120번, 153번 종점 1 몰개 2011.01.26 4033
654 [8월 3일 갑을오토텍 현장 투쟁 소식] “우리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끝까지 단결해 승리할 것입니다” 노동자연대 2016.08.04 170
653 [8월 5일 갑을오토텍 연대 민주노총 결의대회] 연대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노동자연대 2016.08.06 137
652 [강연/공연] 베네수엘라 민중권력학교 활동가 초청 강연/공연 민주노동연구소 2009.09.15 1861
651 [국감]중소병원 간호사는 수퍼우먼인가? 남간호사 2011.09.21 1948
650 [급구] 민주노총 사무총장 후보 런닝메이트를 구합니다. 정승호 2009.12.31 1912
649 [기아차] 에코 청소년원정대 에코다이나믹스 2010.10.08 1870
Board Pagination Prev 1 3 4 5 6 7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