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by 노동조합 posted Jun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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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gun.nodong.org/maynews/data/newspaper/files/20030626213022/%B0%E6%C1%A6%C6%AF%B1%B8%C1%FD%C8%B8.jpg보건의료노조, 25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참가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 10만 조합원 상경투쟁 결의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제특구 시행령이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 처리됨에 따라 노무현 정부의 개혁 실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25일 「경제특구 폐기! 네이스 중단! 최저임금 70만원과 비정규 권리 보장 쟁취! 지하철 1인 승무 철회! 반전 평화를 위한 노정합의 파기·개혁 실종 규탄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종묘공원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단병호 위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노무현 정부는 경제특구 시행을 강행하는 한편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주장했다.

민중연대 전광훈 상임대표는 "미국이 50년대는 죄 없는 양민을 학살하고, 80년대는 민주화를 외치는 광주 시민을 학살하더니 2000년대는 WTO로 죄 없는 농민들을 다 죽인다"고 밝히며 "노동자의 지적 소유권인 노동3권으로 우리 국민들 다 죽이는 세계화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제특구법 폐기 투쟁 전개 ▲네이스 시행 저지 투쟁 전개 ▲최저 임금 70만원,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제도 개혁 ▲7월 임시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여성 비정규직 희생없는 주 5일제 쟁취 총파업 돌입 ▲한·칠레 자유무역 저지 위해 총파업 돌입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 돌입을 결의했다.

결의대회 후 참가자들은 종묘공원에서 종로 YMCA 건물 앞에서 가두시위를 통해 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후 마무리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제특구 모형의 상징물을 파괴하는 포퍼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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