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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결렬.. 사측 끝까지 호봉동결 주장!!

by 관리자 posted Jul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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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와 민간중소 총액대비 2% 인상, 공공부문 노사자율 결정, 단협 논의사항 존중 등을 골자로 중노위 조정안이 제출됐으나 사측의 거부로 조정이 결렬됐다.

사측,임금 동결․삭감 고수
노조는 파업전날인 30일 정오부터 실무교섭과 조정회의를 반복하며 자정을 넘겨 조정기간을 5시간 연장하면서까지 교섭타결을 시도했으나 사측은 끝내 임금동결·삭감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노조는 30일 새벽 그동안 실무교섭에서 논의된 사항을 포함해 8개 요구안에 대한 수정제시안을 전달하는 등 마지막까지 타결의지를 보였으나 사측은 끝내 임금동결과 삭감만을 주장했다.

일부 합의 실무에게 의견접근 해
사측은 교섭초반 노조의 보호자 없는 병원, 보장성 확대 등 의료정책에 대해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 중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은 실무합의까지 이뤄냈다,
필수유지업무 재심결정 기각결정을 내려 노조파업의 발목을 잡았던 중노위도 2%임금인상 조정안을 제시함으로써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인상 불가를 주장하던 사측의 편을 들지 않아 사측의 임금삭감 주장 근거가 빈약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중노위는 임금 외 미합의 사항은 논의과정을 존중하여 노사자율로 타결하라고 주문했다.

산별대각선교섭을 통해 쟁취한다!
조정시작 후 파업 전 타결하자는 노조제안에 동의했던 사측 공동대표는 “병원사업장은 한번 들어오면 잘 나가지 않아 임금인상에 더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는 등 초반부터 임금동결 외에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교섭초반 대표단 미구성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늦추더니 실무교섭에 아무런 안도 없이 임하는 등 끝내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측이 임금인상을 낮추는 장으로만 활용하는 산별교섭에 더 이상 연연해하지 않고 현장대각선교섭을 통해 쟁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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