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결의문] 코로나19극복! 조합원의 노동권과 안전권 쟁취!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특별결의문

by 관리자 posted Jun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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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극복! 조합원의 노동권과 안전권 쟁취!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특별 결의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응 모범을 만들며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고대의료원은 국가지정 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코로나19체계로 전환하며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쁨과 보람도 잠시 인력부족과 열악한 노동현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상시적인 연장근무와 주말근무가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 담당 부서는 인력충원 없이 노동강도만 강화되고 있어 직원들은 너나 없이 죽어나가고 있다.

 

한편, 우리의 현장도 코로나19와 다름 없다. 비정규직 숫자는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인력충원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의료원은 안전권과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없다. 또한 이러한 시국을 틈 타 자본가들은 노동개악법을 국회에 제출하며 노동자들의 숨통을 시시각각 조여오고 있다. 노동조합의 시계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언제까지 직원들의 희생으로 병원이 돌아가기를 바라는가. 언제까지 적자를 핑계로 직원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병원이 성장하기를 바라는가. 더 이상의 핑계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의료원은 직원들의 처우나 노동환경 개선대책 없이 적자타령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2020년 임단협을 통해 아무런 대가 없이 묵묵히 일 해 온 직원들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과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등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전태일 열사 50주기,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우리는 고대의료원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많은노력과 헌신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 받기위해, 2020년 산별현장교섭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코로나19로 촉발된 조합원의 희생과 노고의 인정 및 조합원의 노동권과 안전권 확보를 위한 대투쟁을 결의한다.

 

2. 적정인력 확충, 노동시간 단축, 교대근무 개편등 안전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3. 산별현장교섭 승리를 위해 간부대의원이 최전선에 나서 모범으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20611

 

고대의료원지부 임시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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