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 지부 동시 철야농성 돌입
산별노조 무력화 의도 꺽고, 산별 5대 협약 쟁취하자!
오늘부터 보건의료노조 전 지부가 국립대병원의 산별교섭 참가! 사립대병원의 노무사 위임 철회! 사용자단체 구성! 산별 5대협약 쟁취!를 내걸고 1박 2일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4월 12일부터 시작된 산별교섭을 5차까지 진행하는 동안 사측은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해왔다. 사측은 사용자단체 구성 노력을 포기하고 국립대병원은 산별교섭에 불참하며 2004년 산별합의서를 불이행하고 있다. 심지어 사립대병원은 노무사에게 교섭권을 위임하고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산별교섭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제 3자 노무사 위임 절대 안된다.
사측이 작년 산별합의서를 한낱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사립대병원이 외부 노무사를 내세워 산별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2년 차 산별교섭을 파탄내고, 산별노조 8년의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의도이다.
특히 사립대병원의 노무사 위임은 4만 조합원의 소중한 요구인 임금, 고용, 근로조건, 전 국민의 건강권이 달린 의료정책에 대해 그 어떤 책임있는 논의와 답변도 기대할 수 없는 교섭 기술자를 대표로 내세워 원할한 산별교섭을 방해하려는 무책임한 태도이다. 이미 2004년 산별교섭을 통해 제 3자 위임의 부당성은 입증된 바 있다. 작년 파업 직전까지 요구안 심의를 거부하고 교섭을 지연시켰던 사립대병원의 이병오 단장이 2004년 산별교섭 파국의 주범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승리의 첫 출발! 온전한 산별교섭 쟁취!
우리는 올해 산별교섭에서 요구안 심의를 충분히 진행하기 위해 사측의 교섭 태도를 지켜보며 투쟁일정을 정하려 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작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이에 우리는 지난 12일 전국전임자회의를 통해 결의한 바대로 산별교섭 참가병원은 사용자단체 구성을 촉구하고 불참병원은 산별교섭 참가를, 사립대병원은 노무사 위임 철회를 걸고 1박 2일 철야농성을 전개한다.
6차교섭, 다시 한번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이번 6차 교섭에서 다시 한번 사측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다.
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은 산별교섭에 참가하고, 사립대병원은 노무사 위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6차 교섭까지 온전한 대표단이 꾸려지지 않는 특성별 병원은 반드시 전체 병원장이 산별교섭에 참가해야 한다. 만약 이번 교섭에서도 또 다시 교섭 불참과 불성실교섭이 재현된다면 우리는 6차 교섭 이후 열리는 17일 전국 지부장회의를 통해 이후 더 큰 투쟁을 힘있게 결의하고 4만의 분노를 모아나갈 것이다.
올해 산별 5대 협약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작년 14일 간의 산별총파업으로 성사시킨 산별교섭을 지켜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측의 산별교섭 무력화 의도를 꺽고 산별노조의 희망찬 미래를 쟁취하느냐, 산별노조 역사를 송두리째 후퇴시키느냐가 지금 4만 조합원들의 두 손에 달려 있다.
4만의 힘과 의지로 사측의 산별노조·산별교섭 무력화 의도 분쇄하자!
2005년 온전한 산별교섭 기필코 성사시키고 산별 5대 협약 쟁취하자!
산별교섭 참가 촉구! 노무사위임 철회!
사용자단체 구성! 산별 5대 협약 쟁취!
○ 16일∼17일 1박 2일 철야농성 돌입
○ 17일 6차 산별교섭 후 전국지부장회의
○ 18일∼20일 지역본부 별 실천단 집중순회투쟁 전개
○ 23∼24일 1박 2일 철야농성 전개
○ 24일 7차 산별교섭
○ 25일∼6월1일 천막농성 돌입
○ 6월 1일 합동대의원대회/ 산별 조정신청 결의코 성사시키고 산별 5대 협약 쟁취하자!
다음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