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100만 민중총궐기 불길 당기자"
노동조합		DATE 2007-10-23 11:56:51  HIT 40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후보 '노동현장 속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후보의 현장조직화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권영길 후보는 만인보 둘째 날, 광양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자, 건설플랜트 노동자, 항만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11월 11일 100만 민중총궐기 조직에 나섰다. 96~97년 노동법 개악에 맞서 정치총파업을 벌였던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은 이제 세상을 바꾸는 투쟁, 100만 민중총궐기 성사시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갖고 노동현장 속으로 들어가 노동자의 가슴,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 광양지역 노동자들에게 “민주노동당 비정규직 차별철폐 특별본부장”이라고 소개한 권 후보는 “하청업체 노동자, 파견업체 노동자, 협력업체 노동자, 용역업체 노동자, 계약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다 노동자 대접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이라며 “비정규직 피눈물을 닦아주고, 사람대접 받는 노동자 집권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후보는 “20년 전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넘어서는 새로운 투쟁을 만드는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왔다면서 “97년 IMF체제 이후 10년 동안 노동자들이 밀리고 밀리고 있다.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절벽에 서 있다”며 “노동자들이 그 흐름을 바꾸지 않고는 안 된다. 그 흐름을 바꾸는 투쟁이 11월 11일 100만 민중총궐기이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100만이 모일 수 있나”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파업은 부담스럽지만 집회는 개인 약속만 안 잡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한 사람이 10명 씩 조직하자”고 결의를 높였다. 이날 오전 대한시멘트에서 열린 ‘100만 민중총궐기 성사와 대선승리 간담회’에는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포스코 노동조합정상화추진위, 포철 기연 등 포스코의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귀감아 들었다. 오후에는 광양축구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건설플랜트노조 전남동부 경남서부지부 정기모임에 참석해 조합원 500여 명의 손을 마주 잡고 “광양, 순천 노동자들이 전국의 노동자에게 11월 11일 100만 민중총궐기 불길을 당기자”고 호소했다. 이어 권 후보는 공항항만운송본부로 자리를 옮겨 항만노동자 150여 명과 함께 ‘100만 민중총궐기 성사와 대선승리 간담회’를 가졌다. 항만 노동자들은 6월말부터 동부익스프레스지회, 동삼원지회, 허치슨KIT지회, 예선지회 등이 노조를 만들어 공항항만 운수노조에 가입을 했다. 이 곳 항만 노동자들은 대부분 체불임금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25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100만이 모이면 새로운 흐름이 생기는 것, 자본을 두렵게 하는 것”이라며 “100만 대군이 서울에서 세상을 바꾸는 선언을 하자”고 조합원들을 추동해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취재단=황경의기자, 사진=이치열기자/진보정치>

다음 미국도피 박성수 "난 비정규 문제와 무관" 이전 병원비 걱정없는 우리나라,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