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당노동행위 부당인사
구제신청 취하!
우리의 투쟁은 계속됩니다!!!
2001년 교섭을 파업전야제까지 가면서 어렵지만 조합원의 힘으로 잘 마무리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안암병원 간호부에서는 2000년 파업투쟁 당시 대의원으로 활동했던 조합원과 열심히 활동했던 조합원을 인사이동 시켰습니다. 그동안 노동조합활동과 관련해서 상급자들은 공공연히 "찍히면 너만 손해다." "(위에)잘 못 보이면 나도 널 보호해 줄 수 없다." 등의 말을 해 왔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노조활동보장과 올바른 인사원칙마련을 위해 부당인사 철회/부당노동행위 척결/책임자 처벌/올바른 인사원칙마련을 위해 의무부총장 면담과 노사협의회를 요청해왔습니다. 그러나 의료원은 이 문제의 해결 의지를 보이기는 커녕 노동조합의 긴급노사협의회와 면담은 회피하면서 잘못된 것을 묵인하고 있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올바른 해결을 위해 철야농성과 피켓팅, 리본달기 등의 투쟁을 전개하고, 다른한편으로는 법적인 조치로 의료원을 상대로 8월 25일 구제신청을 하였습니다. 구제신청 후 지난 10월 30일에 지방노동위원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심판위원들은 사용자측의 인사경영권 주장에 대해서는 "일방적이고 과도한 주장이 노사간의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하며, "이런일로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챙피한 일이다."라고 하며 "노사가 해결을 위한 대화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 같으므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해라"며 판결을 유보하였고, 노동조합은 심판위원들의 이러한 노사간 자율교섭 우 선 입장에 동의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처음 부당인사가 단행되었을 때도 의료원측에 대화로써 풀기위해 여러번 면담을 신청했으나, 번번히 안된다는 답변만을 받았습니다.
지금 노동조합은 새로운 시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산별 제3대 전임자가 지난 11월 16일 이·취임식 후 새롭게 구성되어 이 문제를 다시한번 노사간의 대화로 풀기를 기대하며 11월 21일 구제신청을 취하 하였습니다. 의료원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방관자적인 입장이 아닌 사태해결의 당사자로서 적극적으로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촉구하며 조속히 노사협의회를 열어 고대의료원내 부당인사나 부당노동행위를 없애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치전환기준 마련을 해야할 것입니다. 새로운 노동조합의 집행부는 이후 대화 거부로 인해 전개될 상황의 책임은 의료원에 있음을 밝히는 바이며, 고대의료원내 노조활동보장과 올바른 인사원칙마련을 위해 계속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
|
|
다음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