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37-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조합		DATE 2007-11-01 17:44:41  HIT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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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생각! 소통의 공간! 행동하는 지성! 2007년 11월 1일 목요일 http://korea.nodong.org 발행/고대의료원지부 발행인/김미선 전화/920-5159 비정규직 정규직 명단 발표 70명은 전조합원 투쟁의 성과입니다. 비정규직 여러분! 마음졸이고 면접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차별없는 사회와 비정규직 없는 고대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은 더욱더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노동조합은 7월 1일 비정규직법 시행에 앞서 비정규직 문제가 더욱 불거질 것을 고려하여 올해 초 비정규직 투쟁을 전면으로 내걸었으며, 4월 달부터 8월말까지 4달여에 달하는 임단투 기간동안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싸웠다. 그 결과 1.8%의 임금인상분을 비정규직 문제해결비용으로 획득하여 비정규직 임금인상을 정규직 대비 45%에서 75~85%까지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70명을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고대병원의 비정규직의 고질적인 문제는 근속년수가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고, 임단투 기간 동안 이러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노사는 공감을 하였다. 그래서 노사는 근속년수가 오래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할 것, 직종별 부서별 배분을 할 것, 비정규직이 많은 일반업무직을 상황을 고려하여 비정규직 정규직 숫자를 50:50으로 맞출 것을 합의하였다. 그리고 바로 어제 10월 31일 서로의 희비가 엇갈리는 70여명의 비정규직 정규직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1. 명단에 대한 분석 2006년 이전 입사자가 54명, 2006년도 입사자가 10명, 2007년 입사자가 6명이다. 일반업무직 38명, 일반직 32명, 안암 16명, 구로 28명, 안산 26명이다. 그리고 일반직은 작년에 정규직화의 명단에 없었던 의무기록사 2명, 작년 1명에 이어 영양사는 2명, 임상병리사 15명, 방사선사 8명 등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숫자도 늘었지만 오래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규직화를 하였고, 직종 부서별 안배도 어느 정도 되었다. 하지만 안암병원 딜리버리 업무원들은 근속년수가 가장 오래되었음에도 빠져 있고, 안산병원 영양팀의 경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반반임에도 불구하고 1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경우 일 잘한다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장기근속한 사람들을 여전히 제외하였다. 2. 차별 없는 직장, 비정규직 없는 고대의료원을 만들기 위한 이후 과제 애초의 법 취지대로 차별시정을 100%로 맞추어야 할 것이다. 올해 임단투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병원이 정규직과 똑같이 차별시정을 했다. 하지만 고대의료원은 400여명의 비정규직 숫자로 인해 절대적 액수가 너무 커서 정규직 대비 시간제 75%, 계약직 85%로 합의하였던 과정이 있었다. 이후 차별시정의 취지대로 정규직 대비 100%로 맞추어갈 과제가 남아있다. 1년마다 사람이 바뀌는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1년마다 사람이 해고 - 고용 - 해고를 반복하는 250여개의 자리가 있다. 멤버심과 협동심이 강조되는 병원사업장의 특성상 이러한 고용구조는 비효율적이며 남은 사람들에게는 1년마다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 일이 더욱더 주어지고 있다. 트레이닝의 열정을 다른 곳에 쏟을 수 있다면 병원으로서는 더욱더 이익일 것이다. 안암병원 증축 시 고용된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단체협상을 통해 매년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병원 증축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 안암병원 증축시에도 보호요원실과 영양팀에 증축 인원을 비정규직으로 채운 바 있다. 이에 노동조합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계속적인 항의에도 수익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만을 되뇌일 뿐이었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료원의 의지가 있다면 안암병원 증축시 채웠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후 구로 증축시 늘어날 T/O에 대해서도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할 것이다. 1년 이상 135명과 1년 미만 200여명의 소망을 다 담기에는 70여명의 숫자는 너무나 부족하기에 기뻐하는 사람보다 낙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정규직화된 사람들은 정규직화 된 사람대로 기뻐하며 더욱더 열심히 일할 것이며, 안된 사람들은 이후 희망을 가지며 더욱더 열심히 일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비정규직들의 이러한 열망을 받아 안아 ‘비정규직 없는 고대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투쟁할 것이다. ------------------------------- 세상, 살맛나십니까? 정치, 마음에 드십니까? 2002년 농민대회에 12만이 모이자 정치인들은 농민을 위한 공약을 내기 바빴습니다. 혼자일 땐 작은 물방울이지만 백만이 모이면 파도를 일으키고 해일이 됩니다. 11월 11일, 우리가 쓰나미가 되는 날입니다. 11월 11일(일) 백만총궐기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빈민 온가족 손잡고 서울로! 광화문으로! --------------------------- 노동조합 창립 20주년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했습니다. 물방이 되고 햇살이 되어주신 여러분을, 기쁜 자리에 초∙대∙합∙니∙다 •기념행사 : 11월 23일(금) 늦은 7시 구로병원대강당 (안암, 안산 차량 운행합니다) •기념전시 : 11월 19(월) ~ 23(금) 각 병원 식당 앞 * 전시에 필요한 물품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체티, 버튼, 기념품 등 가지고 계신 물품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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