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 2호 - 구로 보호요원실 야간전담계약직 노사협의(1월 22일)
노동조합		DATE 2008-02-17 18:04:45  HIT 522
Attach 할말은한다2호-구로보호요원실야간계약직철회.hwp (2195456 Bytes)

		로 보호요원실 야간전담 계약직 도입 시도. 노사 실무 만나 협의 - 야간 전담 계약직 철회, 구로 증축 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노사협의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지난 해 구로병원은 12월 13일자와 27일자로 구로병원 야간 전담 일반업무원 계약직 모집공고를 부서원과 노동조합의 협의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고했다. 이에 대해 부서원들과 노동조합은 문제제기를 하였으며, 특히 부서원들은 야간만 전담으로 하는 부서운영의 문제와 근로조건 변경에 대해서 반발하여 전 부서원들이 반대서명을 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을 3개 병원 모든 조합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그런 무게감을 갖고 노동조합은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대처하였다. 어제 1월 22일 구로 간호부가 제출한 증축 이후 보호요원실 운영계획상의 문제점과 야간 전담계약직 고용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노사 실무가 만났다. 1시간정도 논의한 끝에 노동조합과 협의가 없었던 야간전담계약직 고용은 철회하고 안암 병원과 같은 운영으로 가기로 하였으며, 적정인력 문제와 운영상의 문제점은 추후 논의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이 같은 논의과정과 결정은 “모든 근로조건 변경은 노동조합과 협의해야 한다” 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과정이자 구로 증축시 생기는 문제점과 해결에 대해서 노동조합과 협의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최첨단 시설과 기계 하드웨어가 완성되었으니, 이제는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구관리모델링이 점차 완공되면서 구로 조합원들이 이사를 하기에 여념이 없다. 3월달 까지 진행될 이번 마지막 이사는 신관 증축 후 구관리모델링까지 거의 1년이 지난 셈이다. 쉬는 날에도 나와서 밤늦게까지 일한 것은 기본이고, 환자를 보는 것과 동시에 짐을 꾸리고 정리해야 했으며, 잦은 부서 공간 이동으로 환자 보호자의 불만 또한 견뎌야 했다. 불안정한 공간과 잦은 이동, 심지어 병원간 인사까지 1여년 동안 힘들었지만 무탈하게 올 수 있었던 것은 구로의 중간관리자뿐만 아니라 모든 전 직원이 합심하여 만들어놓은 성과이다. 하지만 1여년동안 이루어진 구로 병원 신 ․증축이라는 과제로 직원들의 고충과 근로조건개선을 항상 뒷전으로 미룬 것 또한 사실이다. 연월차 미사용 문제, 늘어나는 연장근무시간, 노동강도 강화, 직원휴게실 부족의 문제 등 항상 뒷전으로 미루어졌다. 이제는 직원들의 고충과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때다. 구로 병원 증축 문제와 그에 따른 노사협의의 과정이 올 1년 노사관계를 풀어가는 핵심이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구로 병원 증축 후 생기는 운영상의 문제점과 인력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갈 것이며 구로병원 및 의료원 역시 문제점 해결에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

다음 할말 3호 - 안암 진검 징계위회부 (1월 30일) 이전 할말 1호 - 구로 보호요원실 야간전담계약직 철회 요구(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