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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노사, 미국 소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26일기자회견]

by 노안부장 posted May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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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회견 현장] 노사, 미국 소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보건의료노조, 강기갑·곽정숙의원 공동 주최로 녹색병원·신천연합병원 노사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개최
교육선전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정부의 장관 고시 강행 방침으로 광우병 위험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곽정숙의원은 26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병원 환자급식 미국산 소고기 추방을 위한 노사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국산 소고기를 병원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9개 병원 가운데 서울 녹색병원, 신천연합병원 노사가 참석했다.

 

현재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노사공동선언을 진행한 병원은 ▲녹색병원 ▲신천연합병원 ▲부평세림병원 ▲인천사랑병원 ▲원진녹색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춘해병원 ▲거창적십자병원 ▲s 의료원 등 9개 병원이다.

 

 

정부 고시 강행, 국민들은 광우병 공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농림수사식품부 장관 고시가 이르면 26일, 27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관 고시와 동시에 수입 검역이 재개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 주 중에 국내 창고에 보관 중인 미국산 소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학교나 병원 등 공공장소 급식에 미국산 소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GREEN ZONE' 운동 진행 등을 통해 범 국민적 거부 운동을 펼치고, 전면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소고기 수입 문제, 병원급식 안전 문제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22일 기자회견과 간부상경투쟁을 시작으로 △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무효화 및 재협상 △협상책임자 파면 (정운천 농림부장관과 민동석 한미 쇠고기 협상 대표) △ (가칭) 광우병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미국산 쇠고기, GMO를 병원 단체급식 식단에서 배제하는 안전한 급식운영 지침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홍명옥위원장 “광우병 위험 1순위는 급식! 환자급식만큼은 안전해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명옥위원장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광우병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곳이 바로 단체 급식인데, 군인들의 반대로 국방부는 얼마 전 군대 급식에 우리나라 한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학교급식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해결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급식은 노사가 책임질 수 밖에 없다는 취지에서 미국쇠고기 사용금지 선언운동을 진행해왔고,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수자병원장 “위험할 지 모를 미국산 소고기 병원에서 제공할 수 없다”

노사 공동선언을 진행한 신천연합병원 최수자병원장은 “병원은 건강상태가 평소보다 낮아진 분들이 오시는데, 위험 가능성이 있는 음직을 제공하는 것은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면서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험할지도 모를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내 산 소고기만 사용하기로 노사 입장을 모았다”고 선언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양길승병원장 “보건의료노조 노사공동선언, 사회적인 광우병 위험 추방 계기 되길…”

 

 

서울 녹색병원 양길승병원장은 “몸이 안 좋은 분들에게 광우병 위험이라는 다른 걱정을 안겨드리는 것은 병원 경영자로서, 그리고 의사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노사 공동선언이 우리 사회에서 광우병 위험을 추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선언의 취지를 밝혔다.

 

 

강기갑의원 “10개를 넘어 전국적으로 좋은 뜻 확산시키길”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은 “사회적으로 광우병 위험이 휘몰아치고 있는 때에 보건의료노조의 노사공동선언은 정말 더운 여름 선선한 바람같은 반가운 소식이었다”면서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10개 병원을 넘어 전국적인 병원에 이러한 좋은 뜻을 확산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정숙의원 “환자들의 먹지 않을 권리 지켜줘서 고맙다”

 

 

민주노동당 곽정숙의원은 “환자들은 스스로 먹을 권리도 있지만, 먹지 않을 권리도 있는데, 병원급식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소고기는 환자들의 먹지 않을 권리를 앗아가는 것”이라며 “보건의료노조 노사가 미국산 소고기 반대, 좋은 먹거리 제공을 통해 환자들의 먹지 않을 권리를 지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노사공동선언을 지지했다.

이날 신천연합병원 노사와 서울 녹색병원 노사는 노사 공동선언에 서명을 하며, 선언의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보건의료노조, 노사 공동선언에 불참 병원 국민에게 명단 공개 검토 중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중앙교섭과 산별현장교섭에서 미국산 소고기 병원급식 반대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의 적극성과 대조적으로 공공병원과 대형 사립대병원들이 노사공동 선언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병원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병원이 어렵기 때문에 값싼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소신발언을 하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병원측의 태도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보다 병원 수익을 우선시하여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에 손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외면하는 것으로 사회적 도덕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노조는 이후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병원급식 반대 노사 공동선언에 동참하지 않는 병원의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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