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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5일 화순 전남대병원 조합원, 병원장실 점거농성 돌입

by 노안부장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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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화순 전남대병원 조합원, 병원장실 점거농성 돌입
교육선전실  
조회수: 52 / 추천: 0

도급업체로부터 두 차례나 집단해고를 당한 화순 전남대병원 환자식당 조합원들이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화순 전남대 병원장실 무기한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식당 조합원들은 도급회사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2007년 8월 이후 도급업체로부터 당한 집단 해고만 벌써 두 번째다. 조합원들은 전남대병원이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마다 주기적으로 집단해고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화순 전남대병원은 책임을 회피한 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점거농성 중인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식당 여성조합원 12명은 병원장실에서 침묵시위 형태로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남대병원의 모 간부는 “여기가 어딘줄 아느냐, 감히 병원장실에서 누워서 자려고 하느냐, 앉아서 자라. 같이 밤을 새자”라며 폭언을 일삼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생리적 욕구인 화장실 출입과 음식물 반입 조차 못하게 하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직장폐쇄 이후  해고만 벌써 두 차례!  파리 목숨 조합원들

 

화순 전남대병원 환자식당 직원 29명은 전 ‘리푸드시스템’ 회사의 비인간적인 대우와 처우개선, 사측의 부당한 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2006년 8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가입하고 활동해왔다.


그러나 회사측은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이간질, 근무지 차별, 체불임금, 4대 보험 누락 및 과다 징수 등 탄압을 자행하다가 2007년 12월 6일자로 불법 직장 폐쇄를 하고 조합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2008년 1월 31일 법원은 리푸드시스템의 직장폐쇄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조합원들은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병원과 새롭게 계약을 맺은 도급업체 (주) 두메푸드 시스템은 조합원 중 13명을 고용하지 않고 집단해고 했다. 8개월이 넘는 복직투쟁 끝에 결국 해고 조합원 중 4명이 8월에, 2명이 12월에 현장으로 복귀하여 일하게 되었다.

(주)두메푸드 시스템은 도급을 중간에 포기했고, (주)용진이라는 새로운 업체가 낙찰을 받아 2009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 용진은 일하던 노동자들 중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면담을 통해 집단탈퇴를 시킨 뒤 고용을 승계했고,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6명에 대해서는 면담 한번 없이 또 집단 해고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주)용진푸드시스템은 급조된 유령회사, 집단해고 책임회피하는 전남대병원

 

이번에 조합원 6명을 해고한 (주) 용진푸드 시스템은 지난 2007년 온갖 불법을 자행했던 (주) 리푸드 시스템의 상무인 김동운이 전남대병원 식당 입찰 일주일 전에 설립 신고를 한 급조된 유령 회사다. 현재 (주) 용진푸드 시스템의 대표 전화를 걸면 (주) 리푸드 시스템과 연결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 리푸드시스템은 화순 전남대병원에 공개 입찰해 낙찰을 받게 됐다.


지역의 최대 병원이라고 하는 전남대병원이 환자 치료식을 담당하는 환자식당 입찰 과정에서 회사 설립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회사에 입찰을 허용하고 낙찰시킨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태도이다. 게다가 전남대병원 노사는 (주) 리푸드가 근로기준법조차 지키지 않는 악덕 사업장으로 규정하고, 도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간판만 (주) 용진푸드 시스템을 바꾼 회사와 또 한번 계약을 맺은 것은 병원과 회사 간의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이번 환자식당 계약 과정에서 문제, 그리고 업체의 조합원의 집단 해고는 모두 화순 전남대병원의 무책임한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전남대병원 원내하청지부는 “전남대병원은 2002년부터 매년 비정규직노동자 문제로 노사갈등이 끊이지 않지만, 병원은 이 책임을 도급회사에 떠넘기고 있다.”고 규탄하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에 대한 책임은 전남대병원에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사자도 전남대병원인만큼 책임있게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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