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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즉각 383직제 복원하라!”

by 관리자 posted May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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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이하 ‘보훈병원지부’, 지부장 황미숙)는 4월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앞에 약 2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383개 직제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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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미숙 보훈병원지부장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조용렬 보훈병원지부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된 규탄대회에서 황미숙 보훈병원지부장은 “우리는 그 동안 환자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했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건 383개 직제 구조조정”이라며 “우리 모두 함께 살기 위해 전 조합원이 총 단결해 2009년 투쟁 승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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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보훈병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치료하는 기관이다. 우리는 국가유공자를 치료한다는 사명감으로 부족한 인력때문에 힘든 것도 감수하면서 근무해 왔다”며 “그럼에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서면결의로 383명의 생존권을 박탈하려 하고 있고 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 투쟁이 383명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것과 더불어 보훈병원을 국가유공자가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투쟁이라는 것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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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태 보훈병원지부 부지부장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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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물 앞에는 '국가유공자의 밝은 미래 보훈공단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이어 이의태 보훈병원지부 부지부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이 부지부장은 “지난 4월 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사회도 없이 서면결의만으로 무려 383명을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키고 2011년에 예산반영이 안 되는 시점에서 정원감축을 한다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에 보훈병원지부 집행부는 이날 사생결단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 항의방문을 갔으나 6층 이사장실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다시 4월 2일 집행부가 항의방문했지만 엘리베이터는 점검중이었고, 계단 2층 셔터는 굳게 내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6일 5개 병원이 집중해 집회를 진행했고 서울보훈병원에 천막을 설치했다. 4월 7일부터 13일까지는 기획재정부, 국가보훈처에서 지부와 5개 지회가 함께 1인시위를 진행했다. 4월 14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4월 21일 국가보훈처 타격투쟁을 진행했고, 4월 16일과 1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383명 직제복원 투쟁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한 “4월 20일 1차 투쟁본부회의, 4월 27일 2차 투쟁본부회의를 통해 중앙집행위원회, 상무집행위원회 간부와 대의원들이 4월 30일 임금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투쟁에 임할 것을 결의했고, 오늘 교섭 상견례 이전의 마지막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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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조합원하루교육 준비팀 '비타민'의 율동공연 모습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이 부지부장의 경과보고가 끝난 뒤,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조합원하루교육 준비팀 ‘비타민’의 율동공연이 이어졌다.

율동공연에 이어 현장발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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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호 보훈병원지부 서울병원지회 조합원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이기호 보훈병원지부 서울병원지회 조합원은 “내가 환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한 것이 이명박 정부의 선진화방안에 걸림돌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봤다”며 “그러나 실제로 383명이 구조조정 된다면 보훈병원이 하루라도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를 이사장이 모르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어떤 근거도 없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383명을 구조조정하는 것이 선진화방안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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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3 정원감축 철회'가 적힌 손피켓을 머리에 두른 참가자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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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병원 상황과 관련해 '위클리서울'에 나온 기사를 보고 있는 참가자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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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노란색 반팔티에 다양한 내용과 방식으로 요구를 표현했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이기호 조합원의 발언이 진행된 뒤 참가자들은 노란색 반팔티에 다양한 내용과 방식으로 요구를 표현하고 요구가 적힌 노란색 반팔티를 ‘제119주년 세계노동절-촛불정신 계승, 민생 살리기, 민주주의 살리기, MB정권 심판 범국민대회’에 꼭 입고 나와 요구를 알리기로 하고 이날 집회를 마무리 했다.

2009년 04월 28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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