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인하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문제가 심각했던 성남지역에 드디어 시립병원이 설립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야권단일후보인 이재명후보가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야권단일화 후보인만큼 통합의 정신을 살려 야5당과 한나라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등을 망라하는 포괄적인 인수위원회(가칭 시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시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재 37명의 인수위원 중 8명이 민주노동당 위원으로 선정됐으며, 인수위 위원장은 김미희 민주노동당 성남시당 위원장이 맡았다.
이 당선자는 성남 시립병원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T/F 팀을 가동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 성남 인하병원 오영선 지부장이 현재 인수위원으로 참여 중에 있다. 인수위와 별도로 구성된 28명의 자문단 중 11명이 민주노동당이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8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립병원 설립과 성남권 졸속 통합 저지, 교육과 복지 등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