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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2200 조합원의 힘으로 만들어낸 “추석 전 타결!!” 어제 상견례와 요구안 발제, 오늘부터 실무교섭 돌입

by 관리자 posted Sep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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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으로 가득찬 안암병원 로비, 조합원의 분노가 폭발했다!!

916시 안암병원 로비에서는 성실교섭 촉구! 2010 ·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고대의료원지부 파업전야제가 열렸다. 의료원의 태도에 따라 바로 다음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마지막 조정회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날 안암병원을 가득 메운 조합원들은 중노위 조정이 어렵사리 의견접근을 하여 안암병원 소회의실에서 노사가 극적인 상견례를 이뤄냈다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감격했다.

극적 상견례로 인해 파업전야제는 조합원 결의대회를 전환하여 진행하였고 조합원 600여명과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등 연대단체에서 모인 100여명의 함성으로 안암병원 로비는 흥분에 휩싸였다. 또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민주노동당 곽정숙 홍희덕 국회의원,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도 지지발언을 진행했다.

조순영 지부장은 여기에 모인 조합원들의 교섭성사 의지가 의료원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교섭에서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우리의 절절한 요구를 전달하고, 요구안 쟁취를 위해 열심히 교섭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600여 조합원들은 투쟁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한 후 현안문제가 빼곡이 적힌 플랑을 시원하게 찢어내는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서로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요구안 쟁취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만들면서 조합원결의대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극적 교섭약속 이뤄낸 중노위 3차 조정회의!

1, 2차 조정회의에서도 ‘9월초 교섭시작, 12월말 마무리에 대한 입장 변화 없음을 밝혔던 의료원이 드디어 조합원의 분노를 몸으로 느꼈나보다. 2시에 시작한 3차 중노위 조정회의에서도 노동조합은 교섭성사를 위해 파업도 불사하겠지만 사측의 입장변화만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중노위 위원들은 의료원에는성실히 교섭하여 추석 전 타결을 제시했고, 노동조합에게는 추석전 타결 전제조건으로 하는 조정취하를 제안했다. 노사 모두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회의에 임했고 노동조합은 조정을 취하하고 의료원은 성실히 교섭하여 추석 전 타결하겠다는 약속을 서면으로 하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드디어 만난 노사, 감격적인 상견례 진행 및 교섭원칙 확인!!

극적인 합의를 이뤄낸 우리지부와 의료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상견례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손창성 의무부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섭원칙을 예년처럼 합의했고, 곧바로 조순영 지부장은 요구안을 발제했다. 상견례에서는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매일매일 실무교섭을 열고, 2차 교섭은 99일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견례에서는 조순영 지부장은 시작이 늦은 만큼 노사가 모두 노력해서 빠른 타결을 이뤄낼 것과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교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요구안 쟁취 투쟁이다!

2200 조합원의 힘찬 투쟁으로 교섭을 열어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된다. 특히나 올해의 교섭은 켜켜히 쌓인 현안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교섭이 되어야 하기에 더욱 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고대의료원은 추석 전 타결을 약속했다 하여 교섭을 불성실하게 하거나 노사관계를 악화시킨다면 또 다시 2200 조합원의 강력한 투쟁에 맞닥뜨려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성실하게 교섭하고, 조합원의 절절한 요구에 대해 조합원이 받아들일 수 있는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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