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돈보다생명

근로빈곤층 세계 최고 수준

by 관리자 posted May 14, 2008
?

Shortcut

Prev上一页 文章

Next下一页 文章

Larger Font Smaller Font 向上 向下 Go comment 打印 附件
?

Shortcut

Prev上一页 文章

Next下一页 文章

Larger Font Smaller Font 向上 向下 Go comment 打印 附件
근로빈곤층 세계 최고 수준
윤진호 교수 “빈곤문제 사회적·경제적 맥락에서 다뤄야”
한국의 ‘근로빈곤층’(전체 임금노동자 중위임금의 3분의 2 이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임금계층으로 이동할 확률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빈곤층은 영원한 빈곤층’이라는 얘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결론이다.

윤진호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2일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윤 교수의 조사결과는 연도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이용해 산출한 것이다.

윤 교수는 “빈곤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혼, 질병, 범죄, 알콜·약물중독, 청소년 문제 등 각종 사회적·정치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저임금·고용문제는 개인문제일 뿐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적·경제적 맥락에서 취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진호 교수와 황선자 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인섭 숭실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했고, 정이환 서울산업대 교수, 이병훈 중앙대 교수,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이기권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3명 중 1명 저임금노동자=2007년 현재 우리나라 저임금 고용비중은 32.3%. 2000년 28%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위임금의 50% 이하인 초저임금 노동자의 비중도 2000년 12.2%에서 2007년 16.3%로 증가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급속하게 회복됐지만 그 성과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노동자 비율은 13개 OECD회원국 중 가장 높다. 게다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저임금 고용비중이 거의 안정 상태를 보인 반면 한국은 상승추세에 있다.

저임금노동자 중 여성·고령자·저학력·미조직 노동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임금 가운데 3분의 2는 여성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저부가가치형 3차 산업에 집중돼 있다. 또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에, 고용형태별로는 임시직·일용직 등 비정규직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동률 저조=소득이동률도 미미한 수준이다. 저임금계층(저임금+초저임금)에서 1년 후 고임금계층(고임금+상위중간임금계층)으로 전환할 확률은 5.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로 18.2%, 하위중간임금계층으로 14.3%, 실업자로 3.3%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저임금계층에 포함되면 소득이 높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결론이다.

OECD국가의 경우 약 20%만이 저임금 계층에 머물러 있고, 33.9%가 하위중간임금계층으로, 14.5%가 고임금계층으로 이동했다. 비경제활동인구·실업자·자영업자로 이동한 확률은 23.4%였다. 한국의 저임금계층 유지확률은 39.8%로 선진국의 두 배에 달했고, 고임금계층 이동확률도 절반에 못 미쳤다.

◇EITC 확대·최저임금 현실화=윤진호 교수는 “저임금고용 해소를 위해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서비스부문 일자리 창출, 혁신형 중소기업 설립과 지원, 고용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근로장려세제는 국가가 근로빈민에게 직접적으로 소득을 이전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수혜요건이 엄격하고 대상범위가 협소할 뿐 아니라 급여수준이 낮아 제도의 실효성이 제한돼 있다. 따라서 수혜요건 완화와 대상 확대, 급여수준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현실화 △저임금노동자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교육훈련 강화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양육 양립 지원 강화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5월 6일
 
?

List of Articles
编号 分类 标题 作者 日期 查看
2715 돈보다생명 [데일리메디]병원계 노사 만남 잇단 불발…갈등 점화 노안부장 2008.05.09 2731
2714 돈보다생명 [마이데일리]'소규모 개봉' 식코, 5만관객 돌파 노안부장 2008.05.09 2626
2713 돈보다생명 석면 함유 '탈크 의약품' 1122품목 리스트 공개 [자료첨부] file 관리자 2009.04.10 2551
2712 돈보다생명 내과전공의 연봉 최고 5087만원·최저 2513만원 관리자 2009.06.08 2449
2711 돈보다생명 카툰..당신이 버린것 file 관리자 2008.05.07 2347
2710 돈보다생명 서울대·삼성·아산은 왜 JCI 인증 관심 없을까 관리자 2009.06.05 2316
2709 돈보다생명 노인자살 원인 ‘건강 문제’ 가장 많아 노안부장 2008.05.20 2156
2708 돈보다생명 메디시티 대구 "세계적인 의료허브 자신있다" 노안부장 2002.01.07 2126
2707 돈보다생명 [데일리메디]두산, 서울의대 교수들과 재벌 병원 러브콜 노안부장 2008.05.20 2098
2706 돈보다생명 공기업 인턴들 우울한 추석…다시 청년실업 대열에 관리자 2009.09.14 2077
2705 돈보다생명 외국 의대·간호대 인정 심의 '돌입' 노안부장 2009.04.01 2053
2704 돈보다생명 [청년의사]"수입쇠고기, 병원급식에 사용될 가능성 커" 노안부장 2008.05.09 2003
2703 돈보다생명 노동연구원장 "노동3권 헌법에서 빼야"…노동계-야권 "몰상식, 무식의 극치" 관리자 2009.09.21 2001
2702 돈보다생명 [2014_1호] 사학연금개악 반대 의견서 제출 관리자 2014.01.03 1994
2701 돈보다생명 [의료전문뉴스]보건의료노조, 전 조합원 헌혈운동 나서 노안부장 2008.05.09 1950
2700 돈보다생명 "의료산업화, 제2의 광우병 파동 부른다" 노안부장 2008.05.26 1917
2699 돈보다생명 [데일리메디]"감염사고에 간호사들 무방비 노출" 노안부장 2008.05.15 1900
2698 돈보다생명 민영의료보험 언론 세일즈 시작됐다 file 관리자 2008.05.14 1808
2697 돈보다생명 10명 중 4명만 ‘정규직’ 4년제 대졸 취업 최악 관리자 2009.09.21 1790
2696 돈보다생명 불안감 확산 중대병원 "진짜 어떻게 되나"[데일리메디] 노안부장 2008.05.26 17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7 Next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