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돈보다생명

"지방의료원, 민영화보다 공적투자 더 필요"[메디게이트]

by 노안부장 posted Jun 04, 2008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지방의료원, 민영화보다 공적투자 더 필요"
건양의대 김철웅 교수, "경영수지 집착은 소탐대실"
일부 지자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지방의료원을 민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건양의대 김철웅 교수는 최근 복지국가소사이어티에서 기고한 글을 통해 "지방의료원 민영화는 의료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희생해 얻어낸 작은 경영성과에 불과한 소탐대실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마산의료원은 민간위탁 직후 1~2년동안 입원환자 1인 1일당 진료비가 2.8배 증가했고, 이천의료원은 2배 증가했다.

민영화 이후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했는데, 마산의료원은 3.1배, 이천의료원은 2.1배, 군산의료원은 1.2 배 늘었다.

결국 민간위탁으로 인한 수익은 환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 "민간의료기관과 별 다름없는 진료행태를 통해 얻어낸 경영성과였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지방의료원의 경영적자는 일정부문 감소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급여 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수익성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의료원은 의료수가의 적용을 받지 않는 무료 방문 진료나 알코올 상담센터 운영, 무료 건강검진 등 민간병원이 담당할 수 없는 의료서비스를 수행하는 것도 지방의료원의 적자를 키우는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이 미약한 상황에서 수익성을 강조하다보니 지방의료원들은 장레식이나 매점 경영과 같은 진료 외수익과 비급여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지방의료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재정지원과 공적투자가 필수적으료 요구되며 시설과 장비측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들은 경영수지를 맞추기 위한 수익성 추구나 민간위탁 등의 민영화 추진이 아니라 더 많은 공공성, 재정투입과 공적투자를 필요로 한다"면서 " 지방의료원을 양질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발전시키려는 혁신적 공적투자를 시작하는데서부터 우리나라 공공의료 강화의 첫 걸음을 내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원기자 (jwjang@medigatenews.com)
기사등록수정 일시 : 2008-06-03 / 12:06:02
?

List of Articles
No. 카테고리 Заголовок Автор записи Дата Просмотры
2675 돈보다생명 [2018_41호] 강원도 5개 지방의료원지부 동시 쟁의조정 신청 관리자 2018.10.31 158
2674 돈보다생명 [2018_40호] ‘적폐 청산·노조 할 권리·사회 대개혁’ _ 민주노총 11월 21일 총파업 결의 관리자 2018.10.31 125
2673 돈보다생명 [2018_40호] 대전·서울 양 을지 지부, 공동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관리자 2018.10.31 467
2672 돈보다생명 [2018_40호] 민주노총, 국정감사 기간인 26일까지 국회 앞 농성돌입 관리자 2018.10.31 562
2671 돈보다생명 [2018_39호] “기획재정부는 즉각 사회적 대화 참여하라!” 관리자 2018.10.31 238
2670 돈보다생명 [2018_39호] 개인의료정보 상업화 반대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관리자 2018.10.31 197
2669 돈보다생명 [2018_39호] 국립암센터 노사, 12일 새벽 1시 임단협 통해 극적 합의 관리자 2018.10.31 110
2668 돈보다생명 [2018_38호] “11월 총파업으로 인력법 제정 등 관철” 관리자 2018.10.31 282
2667 돈보다생명 [2018_38호]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 위원회에서 58.9% ‘개설반대’ 관리자 2018.10.31 145
2666 돈보다생명 [2018_38호] “사측이 파업 유도” 양 을지지부, 재단 결단 촉구 관리자 2018.10.31 122
2665 돈보다생명 [2017_37호] 적폐 법안, 생명안전공익 위협 법안, 의료민영화 법안 ‘규제프리 지역특화특구법’ 졸속 처리 규탄! 관리자 2018.09.21 204
2664 돈보다생명 [2017_37호] 국립암센터지부, 파업 찬반투표 결과 97.6% 찬성 관리자 2018.09.21 157
2663 돈보다생명 [2017_37호] 전남대병원서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전개 관리자 2018.09.21 194
2662 돈보다생명 [2017_37호] 금천수요양병원지부 해고자 복직 투쟁 결의대회 진행 관리자 2018.09.21 201
2661 돈보다생명 [2018_36호] 2018년 산별중앙교섭 조정 합의 관리자 2018.09.14 581
2660 돈보다생명 [2018_36호] 사진으로 보는 임단협 투쟁 열기 관리자 2018.09.14 326
2659 돈보다생명 [2018_35호] 광주기독병원지부, 건양대병원지부 파업 돌입! 관리자 2018.09.05 291
2658 돈보다생명 [2018_35호] 사진으로 보는 2018년 파업전야제 열기 관리자 2018.09.05 305
2657 돈보다생명 [2018_34호] 쟁의행위 찬반투표, 조합원 91% 찬성_9월 5일 파업 앞두고 점점 뜨거워지는 현장 열기 관리자 2018.08.31 439
2656 돈보다생명 [2018_34호] “민주당은 규제개악법 처리 즉각 중단하라” 관리자 2018.08.31 2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7 Next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