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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반광우병 총파업 수순 돌입

by 노안부장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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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반광우병 총파업 수순 돌입
한미쇠고기협상 무효! 전면 재협상 쟁취 민주노총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5일 개최
 

민주노총이 한미쇠고기 전면재협상 쟁취를 위한 총파업 수순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5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한미쇠고기협상 무효! 전면 재협상 쟁취 민주노총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민주노총은 6월10일 전 조합원 총회투쟁을 통한 10만 조합원 촛불항쟁 참가에 이어 5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함으로써 사실상 총파업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6월10일 전체 조합원 총회투쟁을 통한 10만 조합원 촛불항쟁 참가에 이어 5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사실상 총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민주노총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투쟁에 적극 결합하면서 6월10일 100만 촛불항쟁 승리를 위해 전 조합원 총회투쟁으로 10만 이상 조합원이 국민과 함께 촛불광장에서 총력투쟁하는 동시에 총파업 찬반투표를 5일간(10~14일)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총파업 찬반투표 마감 후 15일 투쟁본부회의를 통해 총파업 시기를 결정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돼 미국산 쇠고기가 출하·수입될 경우 총파업으로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공부문 사유화·시장화 저지 및 이명박 정부 친재벌 시장화정책 폐기를 위한 민주노총 6,7월 총력투쟁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행 위원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민들 절실한 요구가 거대한 촛불항쟁으로 타오르고 있는데도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대국민 기만책동으로 국민들 정당한 요구를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민주노총은 한미쇠고기협상 무효선언 및 전면재협상 쟁취와 이명박 정부 파쇼적 시장독재를 분쇄하기 위해 제5차 투쟁본부회의에서 비상한 결의로 투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협잡과 기만으로 민심을 거스르고 군부독재 수법 그대로 폭력경찰을 앞세워 탄압 칼을 휘두르며 국민을 광우병 수렁으로 밀어 넣으려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재협상 흉내를 내려고 미국에게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출하지 말아달라고 구걸하는 것도 모자라 미국 육류수출업계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자율 결의할 경우 이를 ‘답신’으로 간주한다고 하는가 하면 쇠고기 수입 한국 업체들 자율결의추진을 획책하는 등 천박한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회견문 낭독에 앞서 이석행 위원장은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가하면서 민주노총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현 시기가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어제 긴급투본을 소집해 긴 시간 토론을 벌였고, 과거와 달리 결정한 사항에 대해 강도 높은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견을 통해 밝히는 것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6.4 보궐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 준엄한 심판이 내려졌지만 민주노총이 오히려 무기력한 야당에 힘을 실어준 것 같아 안타깝고, 민주노총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대안세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에 준비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임단투 차원이 아니고 국민건강권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관보에 게재되면 곧바로 쇠고기가 대량 들어올 것이므로 미리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 태세를 갖췄다가 관보 게재 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준비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임단투 차원이 아니고 국민건강권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관보 게재 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기사, 사진 출처: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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