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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의료원 노사, '연봉제' 팽팽한 신경전

by 노안부장 posted Oct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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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의료원 노사, '연봉제' 팽팽한 신경전
7차 교섭 등 난항…"노조 무력화 정책" 반발감 커
최근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두산그룹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과 위주의 연봉제를 도입한 가운데, 이 사안이 의료원 내에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중대의료원 노동조합은 현재 사측과의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는 무엇보다 연봉제 도입에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과 위주의 연봉제 도입은 중대 교수 및 교직원들과 잠정적 합의를 봤고 학내 규정 또한 모두 개정된 상태다. 내년 진행과정 및 실적을 평가한 후 2010년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대의료원 노조는 병원 직원들에게 연봉제를 도입하는 것은 노조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산별교섭안에 기초를 둔 요구안을 전달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한 협상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제안서를 권유했다.

그러나 사측과 합의한 대학 노조의 선례를 살펴봤을 때 연봉제 도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판단, 노조는 의도적으로 사측의 제안서를 받아보지 않은 상태다.

의료원 노조 오세종 지부장은 15일 “이미 사측과 7차 교섭까지 진행했음에도 임금 및 고용승계 등의 합의내용에 관해서는 한발짝도 떼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측이 연봉제를 제안할 것으로 보여 무조건 우리의 제안을 기초로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1:1 연봉계약을 실시할 경우 임금협상을 진행할 필요가 없으며 임단협 등 노동쟁의가 무의미해져 노조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즉, 성과 위주의 연봉제 도입은 직원들이 하소연하고 임금을 협상할 기회를 뺏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물론 연봉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당장 임금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병원 직원들의 미래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고용승계에 대한 우려감 또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노조가 정직원에 한해서만 고용승계를 약속받은 상태이므로 파견직 및 비정규직이 많은 병원 내부적으로는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것.  

오세종 지부장은 “협상이 해를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연봉제 도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고용문제 등에 대해서도 우리의 입장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10-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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