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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혹사'

by 관리자 posted Jun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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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혹사'
권익위, 민원 분석결과 발표…전문의 1인당 최대 月 1900명 진료
보훈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1인당 한달 평균 많게는 19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의료진들이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민원 온라인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와 전국 5개(서울,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지역의 보훈병원에 접수(07년~09년 2월)된 6900여 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문의 1인당 한 달 평균 진료환자가 1500명에서 많게는 190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민간병원에 비해 1.5배 많은 수준이다.


서울보훈병원의 경우 전문의 1인당 한 달 평균 진료환자가 순환기내과는 1585명, 신경과 1549명이며 부산보훈병원 재활의학과는 1761명, 피부과는 1547명을 진료하고 있었다.

대구보훈병원 안과는 1993명, 신경과 1958명, 광주 피부과 1840명, 내분비내과 1705명을 보고 있다.

이 같은 의료진의 혹사는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보훈병원의 초진환자 대기시일은 같은 규모 민간병원의 평균대기 7일에 비교하면 10~13배를 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분비내과 초진 대기일자는 88일이며 순환기 내과는 81일, 비뇨기과 69일 치과 62일 등이다.

또한 입원 시에는 평균 29.6일을 대기해야 하고 특히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 등 주요 진료과는 70~100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 등 주요검사 대기일수 역시 50~8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권익위는 국가보훈처와 보건복지가족부에 총 3개 분야 8개 개선과제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진료 적체과는 민간위탁병원을 새로 지정해 의료진의 업무를 덜고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또 보훈병원의 의료진 정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제상 정원을 상향조정하는 안도 포함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간위탁병원의 지정 요건과 심사기준을 강화해 양질의 민간위탁병원을 지정해야 하며 민간위탁병원을 관리하는 인력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문제가 개선되며 초진 대기기간이 긴 순환기내과나 내분비내과 등 주요 진료과의 진료 적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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