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구조개악 음모’규탄 노숙농성 진행
4/24 총파업으로 임금과 노동조건 지켜내자

정부의‘노동시장 구조개악’음모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노숙농성을 벌이고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 논의를‘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을 위한 명분’으로 규정하고 3/31일까지 노사정위원회(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이후 더욱 강력하게 4/24 총파업 투쟁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다.

3/31일 노사정위 앞에서 민주노총 상경투쟁을 벌인 민주노총 조합원 1천여명은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병력의 강경진압으로 무산되자 촛불문화제 등을 벌이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재벌 배불리기와 노동자, 서민 죽이기 정책의 정점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며“쉬운 해고와 저임금 확산,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려는 정부정책이 완전히 폐기되지 않는 한, 어떤 식의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든 그것은 야합”이라고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3/12-13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민주노총 4/24 총파업에 적극 복무하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3/23(월)부터 4/8(수)까지 각 지부별 일정을 고려하여 총파업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현장의 문제인 인력문제,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투쟁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사립대, 국립대, 민간중소, 지방의료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등 특성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순회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 조직이 함께하는〔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 3대 캠페인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