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6_36호] ‘간호사의 고백’은‘간호사의 절규’

by 관리자 posted Aug 07,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간호사의 고백’은‘간호사의 절규’
전남대병원 간호사 자살사건 철저하게 진상조사 하라
‘병원내 폭력 근절 매뉴얼’협약 실행해야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스폐셜‘간호사의 고백’이 방송되면서 간호사 인권과 노동환경 등 현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백의의 천사’가 아닌 열악한 환경 때문에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나쁜 간호사’가 될 수밖에 없고, 살아남기 위해 빨리 사직하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간호사들의 현실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고통스런 절규이다.


미국간호사...선호도 업종 5위,  우리나라 간호사...3D 기피 업종

미국의 경우 간호사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업종 5위 안에 포함되지만, 우리나라에서 간호사 업종은 기피해야 할 3D 업종에 포함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 간호사 중 1년에 간호사의 20%가 사직하고, 실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면허증을 가진 간호사의 44%밖에 되지 않는 현실은 간호사의 근무 여건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수치이다. 


보건의료노조 조사 결과 간호사 76% 이직 고려

2016년 보건의료노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간호사 76%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열악한 근로조건의 핵심은 인력부족이다.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등급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의료기관의 86%가 3등급 미만으로 인력법 기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중앙교섭에서 노사 합의로‘의료기관내 폭력(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근절을 위한 종합매뉴얼을 마련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하고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을 해소하기 위해 산별중앙교섭 참가 사업장은 물론, 불참한 사업장에도 종합매뉴얼을 채택하고 실행해야 할 수 있도록 산별교섭과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모범직원상까지 받았던 간호사의 과중한 업무하중과 직무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과 관련하여“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 아니라 개인적인 질병에 의한 자살”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상조사단 구성조차 해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남대병원에 더 이상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산별노조의 힘을 총집중 할 것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5 돈보다생명 선택진료병원 전국 228곳…지정의사 비율 75% 노안부장 2009.03.20 555
274 돈보다생명 선택진료제, ‘大수술’ 불가피 노안부장 2008.10.29 590
273 돈보다생명 선택진료제, 폐지냐 개선이냐 노안부장 2008.10.30 407
272 돈보다생명 성난 10대, ‘안티 조중동’ 불 지펴 file 관리자 2008.05.14 1532
271 돈보다생명 세계는 금융규제, 유독 우리나라만 금산분리완화 관리자 2009.07.21 524
270 돈보다생명 세계장애인의 날, 한국 장애인들은 '절망을 맛보다' 노안부장 2008.12.06 353
269 돈보다생명 세브란스 "재활병원 증축" 노안부장 2009.04.01 716
268 돈보다생명 세브란스병원 작년 매출 5800억 노안부장 2008.09.11 581
267 돈보다생명 소득↓ 물가·실업·음주율↑ 노안부장 2009.04.28 420
266 돈보다생명 송도영리병원 도입반대 시민결의대회 인천시청 앞 개최 관리자 2012.06.21 293
265 돈보다생명 수가인상분 가급적 흉부외과에 혜택 가도록 관리자 2009.07.13 528
264 돈보다생명 수가협상 '건강보험 획기적 개편' 이슈되나 노안부장 2008.09.11 614
263 돈보다생명 수도권 대학병원들 창원시 병원부지 '눈독' 관리자 2008.09.10 733
262 돈보다생명 수입쇠고기 장관고시 주말로 연기 노안부장 2008.05.26 1066
261 돈보다생명 숙련 간호보조원 파견 전환 2년만에 '해고' 노안부장 2008.09.16 526
260 돈보다생명 승자독식의 의료시장 노안부장 2009.03.05 502
259 돈보다생명 시민 1000여명 운집...식을 줄 모르는 추모 열기 관리자 2009.06.01 423
258 돈보다생명 시민단체, 기획재정부 영리병원 추진 강력 반대 관리자 2009.03.10 281
257 돈보다생명 시장 '신'의 자리에서 내려오다 -미국 금융위기를 바라보는 시선 노안부장 2008.09.22 796
256 돈보다생명 신용불량 1000만·비정규직 1000만, 감당 가능한가? 노안부장 2009.02.16 338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37 Next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