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9_08호] 제주 녹지국제병원 3월 4일 개원은 무산

by 관리자 posted Mar 0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주 녹지국제병원 3월 4일 개원은 무산
영리병원 저지 투쟁의 값진 결실… 허가 취소하고 공공병원으로 인수해야


녹지국제병원 개원 법정 시한(허가일로부터 90일)인 3월 4일이 지남으로써 녹지국제병원 개원은 일단 무산됐다. 4일 아침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녹지국제병원 개원 무산은 사필귀정이다. 사업계획서에 대한 부실 승인과 개원할 의사도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묻지마 허가의 당연한 귀결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1호 영리병원을 절대 허용하지 않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보건의료노조와 제주도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한 영리병원 저지 싸움의 값진 결실이다. 


20190308_00004.JPG

[사진] 보건의료노조와 제주 영리병원 저지 범국본은 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문재인 정부와 원희룡 지사는 영리병원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22일간 진행해온 농성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영리병원에 대한 논란은 녹지국제병원 허가 취소 절차 돌입으로 끝난 게 아니다. 녹지그룹 측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한 조건부 허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내국인 진료가 전면 허용될 수 있고, 제주도가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녹지그룹 측의 소송전에 휘말릴 것이 아니라 녹지국제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인수하는 것이 제주 영리병원 논란을 완전히 매듭짓는 방안이다. 

“우리나라에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며 제주 영리병원 저지투쟁을 전개해온 보건의료노조는 이후에도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전면 취소와 녹지국제병원 공공인수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 돈보다생명 "내일 아들 생일..아빠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관리자 2009.05.06 548
14 돈보다생명 "고속도로 점거 등 고강도 투쟁할 것" 관리자 2009.06.09 413
13 돈보다생명 "검찰,경찰,국정원도 모자라 군대까지 동원하나" 노안부장 2009.02.02 344
12 돈보다생명 "건대, 2010년 5대癌 중심 암센터 개소" 관리자 2008.09.12 686
11 돈보다생명 "건강보험료 50% 올리면 보장률 90%로 높아져" 노안부장 2009.04.09 406
10 돈보다생명 "건강보장 위한 대안은 보장성 강화" 관리자 2008.09.10 412
9 돈보다생명 "강남구를 ‘의료관광 1번지’로 육성" 관리자 2009.05.15 362
8 돈보다생명 "간호사 임금만 올려선 구인난 해결 못한다" 노안부장 2009.03.09 502
7 돈보다생명 "간호사 이직률 60~70% 달하는 병원이 문제" 노안부장 2008.11.07 990
6 돈보다생명 "美금융위기, 대공황 때보다 심각" 노안부장 2009.01.06 302
5 돈보다생명 "MB 싫은 사람, 명동으로 모여라~" 노안부장 2008.12.17 424
4 돈보다생명 "MB 10개월을 보니 향후 4년이 눈에 훤해" 노안부장 2008.12.10 326
3 돈보다생명 "88만원 세대? 그거라도 벌어봤으면" 노안부장 2009.04.02 474
2 돈보다생명 "1백만 실업대란은 허구…정부안대로 하면 1천만 비정규직 시대" 노안부장 2009.04.23 431
1 돈보다생명 "13년 일하면서 내가 비정규직인지도 노안부장 2009.01.13 448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Next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