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기획 재정부가 ‘7%성장 능력을 갖춘 경제’ 를 만들겠다며 발표한 보건의료 정책과 맞물려 4월 3일에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식코]가 개봉되면서 [의료 산업화]에 대한 반대 물결이 뜨겁게 일고 있다.

전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미국의 기준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굳게 믿고 있는 나라 미국. 하지만 경제 강국, 군사 강국 미국의 이면에는 고가의 치료약과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민영 의료보험으로 인해 최소한의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미국민이 약 오천만 명에 이른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의료 보험 시스템을 평가한 자료에 의하면 이탈리아 1위, 프랑스가 2위, 미국은 37위에 그쳤다. 미국 내 다국적 제약회사들에서는 혁신적인 신약들이 쏟아지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만, 많은 수의 미국민들이 약 한번 제대로 처방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위급한 진료조차 거절당해 죽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의료 산업화가 그 진실! 의료당연지정제로 국민건강보험이 최소한의 건강을 보호하는 우리나라에 미국의 의료제도가 들어온다면? [의료산업화]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대한민국에 닥쳐올 지도 모를 [의료산업화] 대란! 그 진실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