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7) 조회 수 25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해 ‘무상급식’을 내세워 정계와 교육계에 파장을 일으켰던 민주당이 올해는 ‘무상의료’를 당론으로 확정, 의료계에 적잖은 파고가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은 무상의료 실현 전제조건으로 총액계약제, 포괄수가제, 주치의제 등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는 제도들의 도입을 주장해 의료계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로드맵이 보장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실현 여부에 따라  의료기관의 추가적 희생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은 6일 정책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 간 단계적으로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보장성강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우선 모든 전국민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을 10%로 축소하는 대신 건강보험보장율을 90%로 확대키로 목표를 세웠다.

환자들의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 역시 30~40%로 줄이고 건강보험보장률을 60~70%로 확대 시킨다는 복안이다.

즉 외래 및 입원 진료비에서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확 줄이고 건강보험에서 보장해 주는 범위는 대폭 늘리겠다는 얘기다.

민주당은 이러한 외래 및 입원 진료비 본인부담 절감을 통해 궁극적으로 현행 최고 40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본인부담상한액을 100만원으로 인하해 실질적인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제시한 건강보험 지출구조 합리화 방안 대부분이 의료계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제도들이라는 점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단계적으로 포괄수가제와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총액계약제를 도입하는 등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병상총량제와 부실화 된 법인병원에 대해 ‘한시적 명퇴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병상과잉 현상을 억제하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진료수준과 진료비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고 ‘건강마일리지제도’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의 가입자 권한 확대시키고 민간의료보험법(가칭)을 제정, 민간의료보험과 역할을 분담시키는 방안도 포함시켰다.

민주당은 보장성 강화와 소요재원 추가조달을 위해 ‘비영리 민간병원 지원법’, ‘건강정보 보호법’, ‘민간의료보호법’ 등 3건의 제정안 및 국민건강보험법 10건, 의료법 2건, 의료급여개정 1건 등 총 19건의 법률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8 오바타임. 너무 힘듭니다. secret .. 2008.07.18 5
747 축하합니다 secret 조00 2008.05.01 6
746 수당받고파요. 이래저래 힘들어요. 어찌할까요??? secret 간호사 2009.05.26 23
745 인사문의 secret ... 2009.10.10 25
744 맑시즘 2016에 초대합니다. - 16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마르크스주의 포럼입니다. 노동자연대 2016.06.29 133
743 [긴급 토론회] 국민투표 구제금융안 부결 이후 그리스 상황 노동자연대 2015.07.05 135
742 [8월 5일 갑을오토텍 연대 민주노총 결의대회] 연대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노동자연대 2016.08.06 137
741 [장소변경] 노동운동 이틀 학교 노동자연대 2015.08.11 142
740 [노동운동 이틀 학교]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동자연대 2015.07.23 143
739 [펌] 민주노총 총파업 성사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서명(2차 서명) 노동자연대 2016.11.08 144
738 새책! 『빚의 마법』 - 빚은 속박인가 유대인가? 갈무리 2015.08.04 155
737 규정과 공조직 결정을 무시한 반조직행위자들이 벌이는 폭력만행을 강력 규탄한다 폭력만행 규탄 2016.04.24 155
736 2016 민주노총 정책대의원대회 쟁점 & 노동운동의 주요 쟁점들을 다룬 노동자연대의 소책자를 추천합니다 노동자연대 2016.08.19 155
735 [긴급 토론회] 국민투표 구제금융안 부결 이후 그리스 상황 노동자연대 2015.07.07 156
734 [맑시즘2016] 이제 곧 개막! 지금 참가신청하세요! 노동자연대 2016.07.14 156
733 [기호2번 한상균 후보조] 싸울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기호2번 박근혜와 맞짱 2014.11.29 158
732 새책! 『9월, 도쿄의 거리에서』―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 대학살에 대한 생생한 보고문학! 갈무리 2015.09.05 159
731 "공유인으로 사고하기가 중요한 이유" ― 『공유인으로 사고하라』 출간기념 저자 데이비드 볼리어 화상특강! (10/31 토 저녁 7시) 갈무리 2015.10.27 163
730 에너지의 중심과 공간의 사고 1 채호준 2017.05.29 164
729 새로 나온 소책자 - 임금, 임금 격차, 연대 노동자연대 2016.06.22 1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