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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암학회가 20가지 발암물질 및 요인을 지정해 발표한 가운데 이 중 교대근무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교대근무가 지닌 잠재적 위험성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교대근무자들을 위한 편의와 복지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대근무로 인한 각종 위험 질환들?

대부분의 교대근무자들이 지속적인 수면 일주기의 방해와 혼돈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혼돈은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교대근무자들의 수면시간은 평균적으로 24시간 동안 4~6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수면은 심하게 조각나 있으며, 밤 근무를 마친 후 3~4시간 자다가 그 후 몇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난다.

이는 만성 수면 부족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근무 중과 운전중 깨어있기 어렵게 만들며 산업재해 사고나 교통사고 등의 예기치 못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장기교대근무는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30~40% 증가시키고,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런 중증 질환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교대근무자들은 변비, 설사, 과도한 가스, 속쓰림과 같은 작은 소화기 문제를 비롯해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과 같은 심한 장기적 소화기 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경우도 많다. 감정의 기복, 짜증, 경한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양극성장애와 같은 심한 정신 문제를 가진 사람이라면 교대근무가 돌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

교대근무는 여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 수정 지연, 조기출산, 유산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도 많다. 사회적 희생을 치르게도 하는데 이혼의 가능성을 높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지며, 미혼자에게는 만족스러운 사회활동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교대 근무를 하는 것이 9~6시 근무를 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힘들지만 모든 사람이 어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람들은 주간에 근무하는 것보다 교대근무를 선호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올빼미 형으로 밤에 깨어있고 낮에 자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오전 8시에 출근을 해야 하는 것이 어려움이 된다.

◆ 교대근무 할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은 미국하버드 의대 로렌스 엡스타인 교수가 집필한 '수면건강과 수면장애(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에 기록된 교대 근무 시 어려움을 적응하는데 도움 되는 몇 가지 조언들이다.

△수면의 안식처를 만든다=신체가 각성에 맞춰있을 때 자야하는 일주기를 깨고 햇빛, 자동차 소리, 아이들 노는 소리 등의 장애물 속에서 낮에 자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침실을 잘 차단한 창과 커텐, 가리개 등을 이용해 가능한 조용하고 어둡게 만든다.

△수면을 보호한다=가족과 친구들이 응급상황이 아니고서는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수면 중에는 전화벨을 끌 수 있는 자동응답기를 사용한다거나 약속이 생길 경우에는 일차적 수면 시간대가 끝난 후인 저녁에 가급적 만드는 것이 좋다.

△회복일을 둔다=근무 스케쥴에 상관없이 마지막 밤 근무 후 다음 날 하루는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고 집안일을 처리하는 회복일로 지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 힘든 활동들은 그 이후 휴일에 하도록 한다.

△전략적 낮잠을 이용한다=교대근무자들은 만성적으로 잠이 부족하므로 낮잠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밤 근무 후 수면을 유지 하는 것이 어렵다면 오전 8시에서 12시까지 자고, 직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2~3시간 낮잠을 보충하도록 계획해 볼 수 이TEk.

△아침 햇빛을 피한다=밤 근무 후 아침에 자는 스케쥴이면 가능한한 빨리 침대에 들어가도록 노력해야한다. 햇빛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 가는 중에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잠이 들고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어진다.

△카페인을 현명하게 이용한다=카페인은 각성을 증가시키지만 과도한 섭취는 밤 근무후 자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가장 필요할 때 근무 당 한 두 번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카페인 금지 시간을 만들어 그 이후에는 주스나 물을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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