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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17:09

지부장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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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돌입한 고대의료원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지부는 의료원의 무능경영과 교섭 거부를 규탄하고, 고려중앙학원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인 10월 15일부터 고려대학교 재단 앞에서 지부장 단식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 앞 단식농성은 고대의료원 노동조합 창립 이래 처음 전개되는 사상초유의 투쟁이다.

 

최근 고려대학교는 기업식 경영시스템 개편, 대학평의회와 등록금 심의위원회 거부, 비정규직 양산 등 학내 구성원들을 배제한 비민주적인 운영으로 학내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화 경향으로 치우치는 고려중앙학원 경영철학에 대한 학내 비판 여론이 확대되어 가는 지금, 고대의료원지부 조순영지부장의 재단 앞 단식농성은 고려대학교 학내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대의료원지부가 올해 총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측의 비상식적 교섭 거부와 불성실교섭 때문이다. 사측은 5개월 동안 올해 현장교섭을 거부해왔고, 노조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이후 1차 조정회의에서 추석 전 타결을 약속했으나 극도의 불성실교섭으로 약속을 불이행했다. 

 이후 10월 7일 고대의료원이 파업에 돌입하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대의료원 경영진과 고려중앙학원은 대화조차 거부한 채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11일 노동부 중재로 성사된 대표자 면담에서 실무교섭을 필두로 교섭을 재개하자고 합의한 바 있으나, 사측은 대표자면담에서 확약한 실무교섭 추진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 또한 2010년 산별현장교섭에서 원칙으로 합의한 목요일 본교섭마저 거부하며 사태 해결은커녕 노사관계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14일에는 고려대학교 제 민주단체가 기자회견 후 손창성 고대의료원장과 김정배 재단 이사장 면담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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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의료원과 재단에 맞서 고대의료원의 파업은 날이 갈수록 대오가 확산되며 투쟁이 더 강고해지고 있다.
14일에는 고대의료원지부 조순영지부장의 삭발식이 안암병원 로비에서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개됐다. 조순영 지부장의 삭발과 단식투쟁을 계기로 파업 장기화에도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는 의료원과 재단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더욱 촉발되고, 투쟁의 열기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대의료원 투쟁은 파업 사태의 진원지인 의료원을 넘어서서, 고려중앙학원에 대한 학원 전체의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대의료원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고려대학교 제 민주단체는 14일 고대의료원 안암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대의료원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 민주단체는 지금의 고대의료원의 장기파업 사태를 대학을 기업식 이윤창출의 경영논리로만 운영하는 재단의 보수화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규정했다. 이에 향후 고려대학교 내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고대의료원 파업 사태 해결을 필두로 고려중앙학원을 올바른 사학재단으로 바로세우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고대의료원 투쟁은 개별 지부를 넘어, 보건의료노조의 산별적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고대의료원 파업이 장기화되자 지난 12일~13일까지 전개된 4차 산별집중투쟁에 이어 5차 집중투쟁을 10월 25일~26일 간 1박 2일 동안 진행하기로 14일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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