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4.51.161) 조회 수 2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임단협 파행 병원계 파업 대란 오나
보건노조, 카드 만지작…이화의료원 24일 전야제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민간중소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이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민간중소병원 사용자협의회와의 중앙교섭이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교섭 마무리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오는 16일경 최종문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사측 대표를 맡으면서 노조측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 원만한 관계를 형성했던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순자 보건노조 위원장은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이왕준 이사장에게 “노조의 파트너”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나머지 국공립대병원을 비롯해 사립대병원, 지방의료원 등은 협상테이블에 조차 제대로 앉지 못한 채 파업만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이화의료원의 경우 지난 9일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10일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

보건노조 이화의료원지부는 임금 9.55% 인상 및 병원인력 충원, 근무시간 준수 등을 요구하며,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24일 파업전야제를 가질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지부는 “병원측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요구안에 대한 어떠한 입장변화도 없었다”며 “교섭이 결렬될 경우 25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매년 보건노조의 주요 투쟁 대상이 됐던 고려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등 다른 사립대병원에서도 감지됐다.  

한양대의료원 역시 현재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고대의료원은 6차 교섭까지 진행됐으나 교섭위원 수를 가지고 다툴 정도로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방의료원 또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노사 양측이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김영호 전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사퇴 이후 한 달여간 중단됐던 교섭이 재개됐지만 경영난을 호소하는 사측과 인력충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측의 평행선 시각 차이 탓에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방의료원 노조 관계자는 “긴급 지방의료원 지부장 회의를 열고 투쟁 체계로 전환했다”며 “오는 17일 지방의료원장 전체가 모이는 자리에서 열리는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1-08-12 07:32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8 오바타임. 너무 힘듭니다. secret .. 2008.07.18 5
747 축하합니다 secret 조00 2008.05.01 6
746 수당받고파요. 이래저래 힘들어요. 어찌할까요??? secret 간호사 2009.05.26 23
745 인사문의 secret ... 2009.10.10 25
744 맑시즘 2016에 초대합니다. - 16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마르크스주의 포럼입니다. 노동자연대 2016.06.29 133
743 [긴급 토론회] 국민투표 구제금융안 부결 이후 그리스 상황 노동자연대 2015.07.05 135
742 [8월 5일 갑을오토텍 연대 민주노총 결의대회] 연대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노동자연대 2016.08.06 137
741 [장소변경] 노동운동 이틀 학교 노동자연대 2015.08.11 142
740 [노동운동 이틀 학교]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동자연대 2015.07.23 143
739 [펌] 민주노총 총파업 성사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서명(2차 서명) 노동자연대 2016.11.08 144
738 새책! 『빚의 마법』 - 빚은 속박인가 유대인가? 갈무리 2015.08.04 155
737 규정과 공조직 결정을 무시한 반조직행위자들이 벌이는 폭력만행을 강력 규탄한다 폭력만행 규탄 2016.04.24 155
736 2016 민주노총 정책대의원대회 쟁점 & 노동운동의 주요 쟁점들을 다룬 노동자연대의 소책자를 추천합니다 노동자연대 2016.08.19 155
735 [긴급 토론회] 국민투표 구제금융안 부결 이후 그리스 상황 노동자연대 2015.07.07 156
734 [맑시즘2016] 이제 곧 개막! 지금 참가신청하세요! 노동자연대 2016.07.14 156
733 [기호2번 한상균 후보조] 싸울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기호2번 박근혜와 맞짱 2014.11.29 158
732 새책! 『9월, 도쿄의 거리에서』―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 대학살에 대한 생생한 보고문학! 갈무리 2015.09.05 159
731 "공유인으로 사고하기가 중요한 이유" ― 『공유인으로 사고하라』 출간기념 저자 데이비드 볼리어 화상특강! (10/31 토 저녁 7시) 갈무리 2015.10.27 163
730 에너지의 중심과 공간의 사고 1 채호준 2017.05.29 164
729 새로 나온 소책자 - 임금, 임금 격차, 연대 노동자연대 2016.06.22 1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