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다함께 성명월스트리트 시위에 연대하자! 1퍼센트에 맞서는 99퍼센트! 10월 15일 시청광장에 모이자!

기사 본문
인쇄

<레프트21> 66호 | online 입력 2011-10-12

월스트리트 시위에 연대하자! 1퍼센트에 맞서는 99퍼센트! 10월 15일 시청광장에 모이자!

“달러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다”, “부자에게 과세하라”고 요구하는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수도 워싱턴까지 번지고 있다. 수백 명으로 시작한 시위가 노동조합과 학생단체들의 참가로 2만 명을 넘어섰고 1천여 개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5일에는 전 세계 25개국 4백 개 도시에서 이 투쟁에 연대하는 동시다발 집회가 열린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는 긴축으로 복지와 교육 예산이 줄어든 것에 분노하고 있다. 1퍼센트의 부자를 위해 99퍼센트의 노동자ㆍ민중에게 경제 위기의 고통을 떠넘기는 것에 분노하면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파산하는 자본주의에 맞서 세계 곳곳에서 저항이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투쟁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그리스에서 공무원 노동자들이 긴축정책을 밀어붙이려는 정부 청사를 점거했다.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본에서 13만 명이 긴축 반대 행진을 벌였다. 영국에서는 11월 말 긴축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중심가 광장을 점거했던 ‘분노한 자들’이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또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 영감을 준 이집트도 노동자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돼 혁명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경제 위기의 고통을 노동자ㆍ민중에게 떠넘기려는 것에 맞서야 한다. 한국의노동자ㆍ민중은 물가 인상과 실질임금 삭감, 고액 등록금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명박이 내곡동 땅투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위 1퍼센트를 대변하는 강부자 정권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경제 위기 고통전가 반대

긴축 반대, 부자 증세라는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의 요구는 바로 우리에게도 절실한 요구다. 이명박은 2013년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며 복지예산을 축소하는 긴축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1백50조 원이나 늘어난 정부 부채는 부자 감세와 4대강 삽질 때문이다. 외환ㆍ금융 통제, 부자 증세로 탐욕스러운 부자들의 부를 회수해 반값 등록금 실현 같은 복지 확대와 임금 인상에 쓰라고 요구해야 한다. 공공요금 등 물가 폭등을 통제해야 한다. 또 복지 확대를 가로막고 시장의 횡포를 가중시킬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여야 한다.

10월 15일 전 세계 4백여 도시에서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에 연대하는 전 세계 동시다발 집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시청광장에서 저녁 6시에 민주노총, 다함께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Occupy 서울’ 집회가 예정돼 있다. 경제 위기의 고통을 평범한 사람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에 맞서서 함께 10월 15일 6시 시청으로 모이자!

2011년 10월 12일 다함께

?
  • ?
    박조직 2011.10.14 13:51 (*.152.151.6)

    참가를 희망하는 조합원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시청에 오서셔 저희 간부들께 전화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새책! 『빚의 마법』 - 빚은 속박인가 유대인가? 갈무리 2015.08.04 157
308 새해벽두의 인사를 바라보며 8 울렁증 2009.01.11 2072
307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3 얼굴 2009.01.25 1543
306 생매장돼지들의절규 고돌이 2011.02.24 3472
305 생활속 작은 아이디어 반짝 2009.02.01 1910
304 생활의지혜 file 홍보부 2010.04.19 3512
303 서글픕니다 1 조합원 2010.06.30 2798
302 서울 마포, 중랑, 서초구 시민노동법률학교 무료 수강생 모집 서울비정규노동센터 2013.11.18 3207
301 서울남부지역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법 강좌에 초대합니다. file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 2012.05.30 2490
300 서울성북지역 시민노동법률학교 무료 수강생 모집 file 서울비정규노동센터 2013.10.31 3885
299 서울아산 진출설에 화들짝 이화의료원 화들짝 2011.11.10 2005
298 서울인권영화제가 5월19일(목)~22일(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립니다. 많이 보러오세요~(전편 무료상영) file 서울인권영화제 2011.05.09 2593
297 서울일반노조 한일병원노동자들을 함께 지켜 주십시오 file 서울일반노조 2012.03.15 2313
296 설 연휴에도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집회 추모 2009.01.25 1374
295 설날 우울하신분들 진짜웃김 2009.01.24 1483
294 성매매 합법인가 불법인가? 엄청수 2008.07.02 1572
293 성명서]의료원의 신인사제도 시행지침 중단! 노사간 성실협의 이행 촉구! 관리자 2016.02.01 431
292 세상에 이런 일도 김근애 2010.10.31 2880
291 소정근로시간 소송 1 노조원 2023.04.05 598
290 손석희 100분토론(24일 목 저녁)에서 영리병원을 주제로 토론합니다 관리자 2008.07.24 1584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