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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31일 연쇄 살인범 피의자 강호순 사건과 관련해 "바로 지난 1월 국회의원의 모습이 '사이코패스'가 아닌가"라며 "(그들을)사이코패스(Psycho-path.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이코패스 정치인은 가라'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언론에서 전문가들이 지목한 대로 범인 강호순은 '사이코패스'가 분명한 듯 하다. 지금까지 희대의 엽기 살인을 보면 사회에 대한,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 증오가 끔찍한 살인을 낳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해머질을 하고 동료 의원의 명패를 내던지고 그것도 모자라 짓밟기까지 하는 '사이코패스' 정치인들은 반의회적이고 민주주의적 인격장애라 볼 수 있다"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잘 알면서도 자신이 하는 행동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 전반에 특히 중요한 일을 맡은 이들에 대해 직장에서 신체검사 못지 않게 정신 건강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며 "특별히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교사, 법조인, 의료인, 비행기 조종사,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 수많은 인명을 다루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정신 건강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먼저 국회부터 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2월 국회가 국민들의 저주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의 표시가 되길 나 역시 이 험한 세상에서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여옥 의원이 입법 전쟁 당시 한나라당 'MB 악법'을 막기 위해 투쟁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 사이코패스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냉혹하며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들의 영구 집권이란 달콤한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입은 '마스크 처벌법'으로, 눈과 귀는 '재벌 방송법'으로, 표현의 자유는 사이버 모욕죄로 막아 고통을 가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이 바로 사이코패스의 전형적 증세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면서도 뻔뻔스럽게 국익과 경제를 이야기하는 한나라당과 전 의원이야말로 사이코패스 아닌가"라며 "사이코패스는 누구도 스스로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전 의원에게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번 해 볼 것을 권한다"며 "이목을 끌기 위해서라면 자해와 공격을 마다 않는 것을 보면 전 의원은 '문하우젠 증후군(Munchausen's syndrome by proxy.허위성 증후군)'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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