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로테이션과 관련한 선전물을 보고 묻고 싶은 사항이 있어 글 올립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노동조합은 수술실 조합원들과만 투쟁을 하시는 건가요?
병동 간호사들은 같은 병동 일이구 숙련의 기간이 필요없어 어느병동에서 근무를 해도 상관없는 건가요?
한 병동에서 10년 넘게 특화되는 훈련을 받았고 해당과 환자를 가장 잘 돌볼 수 있으며 수술하는 몇시간이 아니라
환자의 곁에서 하루 24시간의 참 돌봄을 주는 것이 병동간호사의 몫이고 능력이며 특성화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몇달전 부터 로테이션은 예고 되어 있었고 그 누구도 자신은 아니리라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나누어야 하는 일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주어져야 하는 인사라고 받아들여왔습니다.
병동 간호사들도 울며불며 둥지를 떠나는거에 불안해 하고, 새로 맞딱뜨려질 앞날에 대한 위기감은 한없이 높습니다.
이미 구로병원에서도 보아와서 알겠지만 그에 따른 병동간호사들의 사직은 더욱더 증가하리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한데
노동조합의 입장은 수술실과 마취과 간호사들만이 로테이션에 부당하다라는 입장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인가요?
이번인사와 관련해 부당하다라는 것이 , 인사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하심이.. 누구를 위한 인사원칙이신지...
이렇게 커다란 증측을 병원이 하지말아야 하는 건가요?
아님 신규병동을 신규들만이 채울 수 있나요?
아님 내가 가고자 하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어렵다는 병동에서 14년을 근무하며 신규간호사 교육이며 의평이며 JCI며를
어깨에 짊어지고 온 병동간호사에게 특수파트의 간호사들보다 특성화가 덜 됐다고 말할 수 있는건가요?
노동조합이 간과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모든 조합원을 함께 끌어안을 수 있는 조합활동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어느 하찮은 작은 목소리의 조합원이어도 귀기울이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노동조합의 진정성을 보고싶습니다.
한 병동에서 10년 넘게 삼교대 하던 간호사는 외래에 가면 안됩니까?
처음부터 줄을 잘 타서 편한데 가면 계속 있고 아니면 병동은 계속 사직할 때까지 특수성 없으니까 삼교대 하라는 말입니까?
수술실 마취과 노조입니까?
그러면 병동 간호사 보고 수술실 마취과는 못빼니까 병동에서 더 빼라는 이야기입니까?
노조가 이래도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