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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23:25

아름다운사랑

(*.112.69.8) Уншсан 1427 vote 0 Коммент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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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말
들어본 적 있겠지요
그윽한 속삭임을
되뇐 적 있겠지요
벼랑 끝에 섰을 때나
안개 속을 헤맬 때나
아련하게 떠오르는
모습이 있겠지요
무심히 흘려보내던 은하수나
가물가물한 무지개에
애틋한 의미를
부여한 적 있겠지요
눈물의 강을 건널 수 없을 때
불러 보고픈 이름 있겠지요

그만하면 그대
아름답게 살았습니다.
할 만큼 얼추 다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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